사무실만 백여 군데 싹쓸이 도난

입력 2004.08.20 (21:59)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 일산지역에 휴일을 이용해 사무실을 터는 도둑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한 달 새 100여 건의 도난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50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엘리베이터에 올라탑니다.
잠시 뒤 빈손이었던 이 남자의 손에는 검은색 LCD 모니터가 들려 있습니다.
얼마 뒤 다시 일요일, 바로 근처의 빌딩에서도 컴퓨터가 도난당했습니다.
이 빌딩에서는 그 뒤 네 차례나 사무용 기기가 없어졌습니다.
모두 일요일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 모씨(피해자/고양시 일산구): 언제 또 이런 일이 일어날까 걱정이 되고 빨리 무슨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지금까지 이 일대 사무실에서 이 같은 절도사건이 올 들어서 100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이제는 뭐 도둑 들었다고 해도 태연해요.
이번에는 또 뭐 가져갔나 해서...
⊙기자: 경찰과 경비회사를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이 범인은 이렇게 경비회사가 지키고 있는 사무실도 가리지 않고 범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용의자의 얼굴은 물론 신원과 소재지까지 파악을 하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범인검거가 늦어지면서 사무실 도난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무실만 백여 군데 싹쓸이 도난
    • 입력 2004-08-20 21:57:3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경기도 일산지역에 휴일을 이용해 사무실을 터는 도둑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한 달 새 100여 건의 도난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50대로 보이는 한 남자가 엘리베이터에 올라탑니다. 잠시 뒤 빈손이었던 이 남자의 손에는 검은색 LCD 모니터가 들려 있습니다. 얼마 뒤 다시 일요일, 바로 근처의 빌딩에서도 컴퓨터가 도난당했습니다. 이 빌딩에서는 그 뒤 네 차례나 사무용 기기가 없어졌습니다. 모두 일요일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 모씨(피해자/고양시 일산구): 언제 또 이런 일이 일어날까 걱정이 되고 빨리 무슨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지금까지 이 일대 사무실에서 이 같은 절도사건이 올 들어서 100여 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이제는 뭐 도둑 들었다고 해도 태연해요. 이번에는 또 뭐 가져갔나 해서... ⊙기자: 경찰과 경비회사를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이 범인은 이렇게 경비회사가 지키고 있는 사무실도 가리지 않고 범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 화면을 통해 용의자의 얼굴은 물론 신원과 소재지까지 파악을 하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검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범인검거가 늦어지면서 사무실 도난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