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씨 문화재청장 됐다

입력 2004.09.01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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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스트셀러를 통해 문화재답사 바람을 일으켰던 유홍준 교수가 문화재청장으로 임명됐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을 어떻게 행정에 반영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혜승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그 자체가 박물관이자 문화유산의 보고다, 이런 내용을 담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라는 세 권의 책은 1994년 이후 230만부가 팔렸습니다.
휴가철마다 전국에는 이 책을 든 중고등학생 등 답사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미술평론가로서 미술사학가로서, 또 문화재 해설가로서 해박한 지식과 글솜씨를 자랑하는 유홍준 교수는 지난해 3월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자원했다가 이번에 문화재청의 수장이 됐습니다.
⊙유홍준(신임 문화재청장): 문화재는 한 나라 한민족의 민족적 정체성, 그리고 민족적 자부심을 주는 산물입니다.
이것을 보전 관리하고 연구하고 활용하는 것이 문화재청의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아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보인다며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한 노력을 강조해 온 유 신임청장은 관리 위주의 문화재청에 새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유홍준(신임 문화재청장): 밖에서 보아왔던 여러 문제점을 안살림을 하는 사람 입장 속에서 잘 정비해서 생각하고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문화계는 문화정책을 비판해 온 그동안의 목소리가 어떻게 정책에 반영될지 주목합니다.
KBS뉴스 정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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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홍준 씨 문화재청장 됐다
    • 입력 2004-09-01 21:29: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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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스트셀러를 통해 문화재답사 바람을 일으켰던 유홍준 교수가 문화재청장으로 임명됐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을 어떻게 행정에 반영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혜승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그 자체가 박물관이자 문화유산의 보고다, 이런 내용을 담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라는 세 권의 책은 1994년 이후 230만부가 팔렸습니다. 휴가철마다 전국에는 이 책을 든 중고등학생 등 답사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 미술평론가로서 미술사학가로서, 또 문화재 해설가로서 해박한 지식과 글솜씨를 자랑하는 유홍준 교수는 지난해 3월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자원했다가 이번에 문화재청의 수장이 됐습니다. ⊙유홍준(신임 문화재청장): 문화재는 한 나라 한민족의 민족적 정체성, 그리고 민족적 자부심을 주는 산물입니다. 이것을 보전 관리하고 연구하고 활용하는 것이 문화재청의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아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보인다며 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한 노력을 강조해 온 유 신임청장은 관리 위주의 문화재청에 새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유홍준(신임 문화재청장): 밖에서 보아왔던 여러 문제점을 안살림을 하는 사람 입장 속에서 잘 정비해서 생각하고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문화계는 문화정책을 비판해 온 그동안의 목소리가 어떻게 정책에 반영될지 주목합니다. KBS뉴스 정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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