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4년 9개월 만의 ‘자유의 몸’…“국민께 심려 끼쳐 대단히 송구”
입력 2022.12.30 (17:07)
수정 2022.12.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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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30일) 퇴원해 자택으로 복귀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백억 원대 뇌물 수수와 횡령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4년 9개월만에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택 앞에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많은 분들이 또 특히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지금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다며, 새해를 맞아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되도록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옛 친이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모였는데, 이 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우선 윤석열 정부를 성공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성공이기 때문에, 뒷받침을 잘 해달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부패·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고 지적했던 민주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건강문제로 형 집행이 정지돼 치료를 받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을 발표하자마자 서울대병원서 퇴원해 자택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귀신도 곡할 노릇입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이 자신이 수사한 사람을 스스로 사면한다며, '사면농단'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30일) 퇴원해 자택으로 복귀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백억 원대 뇌물 수수와 횡령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4년 9개월만에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택 앞에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많은 분들이 또 특히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지금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다며, 새해를 맞아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되도록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옛 친이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모였는데, 이 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우선 윤석열 정부를 성공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성공이기 때문에, 뒷받침을 잘 해달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부패·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고 지적했던 민주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건강문제로 형 집행이 정지돼 치료를 받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을 발표하자마자 서울대병원서 퇴원해 자택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귀신도 곡할 노릇입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이 자신이 수사한 사람을 스스로 사면한다며, '사면농단'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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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30 17:07:59
- 수정2022-12-30 19:45:00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30일) 퇴원해 자택으로 복귀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백억 원대 뇌물 수수와 횡령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4년 9개월만에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택 앞에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많은 분들이 또 특히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지금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다며, 새해를 맞아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되도록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옛 친이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모였는데, 이 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우선 윤석열 정부를 성공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성공이기 때문에, 뒷받침을 잘 해달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부패·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고 지적했던 민주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건강문제로 형 집행이 정지돼 치료를 받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을 발표하자마자 서울대병원서 퇴원해 자택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귀신도 곡할 노릇입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이 자신이 수사한 사람을 스스로 사면한다며, '사면농단'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30일) 퇴원해 자택으로 복귀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백억 원대 뇌물 수수와 횡령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으로 4년 9개월만에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택 앞에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많은 분들이 또 특히 젊은 층이 저를 성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지금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다며, 새해를 맞아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명박/전 대통령 : "서민층이 일자리를 얻고, 복지가 강화되는 그런 좋은 나라가 되도록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는 옛 친이계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모였는데, 이 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우선 윤석열 정부를 성공하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성공이기 때문에, 뒷받침을 잘 해달라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부패·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고 지적했던 민주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건강문제로 형 집행이 정지돼 치료를 받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 사면을 발표하자마자 서울대병원서 퇴원해 자택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귀신도 곡할 노릇입니다."]
민주당은 또 윤 대통령이 자신이 수사한 사람을 스스로 사면한다며, '사면농단'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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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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