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대표 “동포 지원했을 뿐 반중인사 송환 없어”
입력 2022.12.31 (19:02)
수정 2022.12.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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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중국 비밀경찰서' 거점이란 의혹을 받는 중식당의 대표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하이쥔 씨는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식당에서 '비밀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왕 씨는 비밀경찰서와의 연결 의혹이 제기됐던 서울화조센터(OCSC)에 대해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주로 질병이 있거나 돌발적인 상황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인을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단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왕 씨는 "사망한 중국인을 중국으로 잘 보내주거나, 전신 마비가 온 동포의 귀국을 도와준 사례도 있다"며, "중국 유학생이 정신질환 문제가 있었는데 한국 경찰이 먼저 센터에 연락해 와 일을 해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귀국을 도운 중국인은 10여 명이라고 왕 씨 측은 덧붙였습니다.
왕 씨는 "중국인을 도움의 손길로 보낼 수 있지만 반중인사 강제연행 같은 일은 절대 없고, 관여할 수 없는 일이고, 그런 능력과 권한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화조센터가 '일일 영사관 행사'를 하는 등 실질적으로 영사 업무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한국 법무부와 경찰 등과 연계한 행사"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 동안 개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센터는 이런 활동들을 연계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 역할이고 전혀 권한이 없다"면서, "한국 사회에 빨리 적응하도록 행사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동방명주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선 비밀경찰서 의혹 때문이 아니라 식당이 들어선 선박 안전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왕 대표는 선박이 리모델링되는 동안 서울 중구 명동성당 인근에 새로운 식당을 열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비밀경찰서 의혹으로 약 천500여 명의 단체 예약이 취소돼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왕 대표는 비밀경찰서 의혹과 관련해 "한국 경찰 조사는 한 번도 받은 적 없다"며 "이는 한국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며, 당국의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밀경찰서' 시나리오는 친미세력이 한국 국민들의 반중 정서를 유도해, 친중 역량을 무너뜨리고 한국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하이쥔 씨는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식당에서 '비밀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왕 씨는 비밀경찰서와의 연결 의혹이 제기됐던 서울화조센터(OCSC)에 대해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주로 질병이 있거나 돌발적인 상황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인을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단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왕 씨는 "사망한 중국인을 중국으로 잘 보내주거나, 전신 마비가 온 동포의 귀국을 도와준 사례도 있다"며, "중국 유학생이 정신질환 문제가 있었는데 한국 경찰이 먼저 센터에 연락해 와 일을 해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귀국을 도운 중국인은 10여 명이라고 왕 씨 측은 덧붙였습니다.
왕 씨는 "중국인을 도움의 손길로 보낼 수 있지만 반중인사 강제연행 같은 일은 절대 없고, 관여할 수 없는 일이고, 그런 능력과 권한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화조센터가 '일일 영사관 행사'를 하는 등 실질적으로 영사 업무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한국 법무부와 경찰 등과 연계한 행사"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 동안 개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센터는 이런 활동들을 연계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 역할이고 전혀 권한이 없다"면서, "한국 사회에 빨리 적응하도록 행사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동방명주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선 비밀경찰서 의혹 때문이 아니라 식당이 들어선 선박 안전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왕 대표는 선박이 리모델링되는 동안 서울 중구 명동성당 인근에 새로운 식당을 열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비밀경찰서 의혹으로 약 천500여 명의 단체 예약이 취소돼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왕 대표는 비밀경찰서 의혹과 관련해 "한국 경찰 조사는 한 번도 받은 적 없다"며 "이는 한국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며, 당국의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밀경찰서' 시나리오는 친미세력이 한국 국민들의 반중 정서를 유도해, 친중 역량을 무너뜨리고 한국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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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대표 “동포 지원했을 뿐 반중인사 송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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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2-31 19:02:33
- 수정2022-12-31 21:09:01

이른바 '중국 비밀경찰서' 거점이란 의혹을 받는 중식당의 대표가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하이쥔 씨는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식당에서 '비밀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왕 씨는 비밀경찰서와의 연결 의혹이 제기됐던 서울화조센터(OCSC)에 대해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주로 질병이 있거나 돌발적인 상황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인을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단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왕 씨는 "사망한 중국인을 중국으로 잘 보내주거나, 전신 마비가 온 동포의 귀국을 도와준 사례도 있다"며, "중국 유학생이 정신질환 문제가 있었는데 한국 경찰이 먼저 센터에 연락해 와 일을 해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귀국을 도운 중국인은 10여 명이라고 왕 씨 측은 덧붙였습니다.
왕 씨는 "중국인을 도움의 손길로 보낼 수 있지만 반중인사 강제연행 같은 일은 절대 없고, 관여할 수 없는 일이고, 그런 능력과 권한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화조센터가 '일일 영사관 행사'를 하는 등 실질적으로 영사 업무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한국 법무부와 경찰 등과 연계한 행사"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 동안 개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센터는 이런 활동들을 연계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 역할이고 전혀 권한이 없다"면서, "한국 사회에 빨리 적응하도록 행사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동방명주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선 비밀경찰서 의혹 때문이 아니라 식당이 들어선 선박 안전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왕 대표는 선박이 리모델링되는 동안 서울 중구 명동성당 인근에 새로운 식당을 열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비밀경찰서 의혹으로 약 천500여 명의 단체 예약이 취소돼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왕 대표는 비밀경찰서 의혹과 관련해 "한국 경찰 조사는 한 번도 받은 적 없다"며 "이는 한국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며, 당국의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밀경찰서' 시나리오는 친미세력이 한국 국민들의 반중 정서를 유도해, 친중 역량을 무너뜨리고 한국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소재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하이쥔 씨는 오늘 오후 4시 10분쯤 식당에서 '비밀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왕 씨는 비밀경찰서와의 연결 의혹이 제기됐던 서울화조센터(OCSC)에 대해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주로 질병이 있거나 돌발적인 상황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국인을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단체"라고 주장했습니다.
왕 씨는 "사망한 중국인을 중국으로 잘 보내주거나, 전신 마비가 온 동포의 귀국을 도와준 사례도 있다"며, "중국 유학생이 정신질환 문제가 있었는데 한국 경찰이 먼저 센터에 연락해 와 일을 해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귀국을 도운 중국인은 10여 명이라고 왕 씨 측은 덧붙였습니다.
왕 씨는 "중국인을 도움의 손길로 보낼 수 있지만 반중인사 강제연행 같은 일은 절대 없고, 관여할 수 없는 일이고, 그런 능력과 권한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화조센터가 '일일 영사관 행사'를 하는 등 실질적으로 영사 업무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한국 법무부와 경찰 등과 연계한 행사"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 동안 개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센터는 이런 활동들을 연계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 역할이고 전혀 권한이 없다"면서, "한국 사회에 빨리 적응하도록 행사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동방명주의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선 비밀경찰서 의혹 때문이 아니라 식당이 들어선 선박 안전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왕 대표는 선박이 리모델링되는 동안 서울 중구 명동성당 인근에 새로운 식당을 열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비밀경찰서 의혹으로 약 천500여 명의 단체 예약이 취소돼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왕 대표는 비밀경찰서 의혹과 관련해 "한국 경찰 조사는 한 번도 받은 적 없다"며 "이는 한국 국민들이 판단할 몫이며, 당국의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밀경찰서' 시나리오는 친미세력이 한국 국민들의 반중 정서를 유도해, 친중 역량을 무너뜨리고 한국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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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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