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은 유럽·이정후는 미국? 2023년을 빛낼 스포츠 스타들

입력 2023.01.01 (21:37) 수정 2023.01.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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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는 2023년에도 이어집니다.

세계야구 클래식 4강을 노리는 이정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휘저을 수영 황선우를 비롯해 올 한해를 빛낼 스포츠 스타들, 이준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6강 기적을 쓴 카타르 월드컵, 최고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새해가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K리그 득점왕다운 골 결정력에 준수한 외모까지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는 조규성은 2023년 새해엔 유럽 무대에서 골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조규성/전북 : "모든 선수가 유럽에 나가서 경기를 뛰는 게 꿈이듯 저도 유럽에 나가 보고 싶은 게 큰 꿈이고요."]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우뚝 선 이정후!

국내 무대가 좁기만 한 이정후는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국가대표 에이스이기도 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3월에 열리는 WBC 야구 대회에서 아버지 이종범이 이룩한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합니다.

[이정후/키움 : "태극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는 순간 달라지거든요, WBC가 열리는데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영에선 황선우가 또 한 번 힘차게 물살을 가를 예정입니다.

지난달 쇼트 코스 세계수영선수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며 200m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황선우.

아시아 무대엔 적수가 없는 황선우는 9월 항저우에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황선우 : "자유형 200m에서도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수영이) 메달을 많이 볼 수 있는 종목이 될 것 같아요."]

동계 종목에도 강력한 새 얼굴들이 등장했습니다.

이상화의 후계자 김민선은 이번 시즌 네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토끼띠이기도 한 김민선은 2023년 계묘년 이상화의 세계 신기록을 껑충 뛰어넘어 볼 각오입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99년 토끼띠인데, 저의 해가 또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더 계속해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새로운 한 해일 것 같습니다."]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목에 건 피겨 샛별 신지아도 있습니다.

김예림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른 신지아는 이번 달 2차 선발전에서 종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2022년에도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2023년에도 행복한 날들이 가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마다 간절한 꿈을 품은 스포츠 스타들이 2023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새해 시작부터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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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은 유럽·이정후는 미국? 2023년을 빛낼 스포츠 스타들
    • 입력 2023-01-01 21:37:20
    • 수정2023-01-01 21:51:51
    뉴스 9
[앵커]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는 2023년에도 이어집니다.

세계야구 클래식 4강을 노리는 이정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휘저을 수영 황선우를 비롯해 올 한해를 빛낼 스포츠 스타들, 이준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6강 기적을 쓴 카타르 월드컵, 최고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새해가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K리그 득점왕다운 골 결정력에 준수한 외모까지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는 조규성은 2023년 새해엔 유럽 무대에서 골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조규성/전북 : "모든 선수가 유럽에 나가서 경기를 뛰는 게 꿈이듯 저도 유럽에 나가 보고 싶은 게 큰 꿈이고요."]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한국 프로야구 최고 타자로 우뚝 선 이정후!

국내 무대가 좁기만 한 이정후는 올 시즌 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국가대표 에이스이기도 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3월에 열리는 WBC 야구 대회에서 아버지 이종범이 이룩한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합니다.

[이정후/키움 : "태극마크가 달린 유니폼을 입는 순간 달라지거든요, WBC가 열리는데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영에선 황선우가 또 한 번 힘차게 물살을 가를 예정입니다.

지난달 쇼트 코스 세계수영선수권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며 200m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황선우.

아시아 무대엔 적수가 없는 황선우는 9월 항저우에서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황선우 : "자유형 200m에서도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수영이) 메달을 많이 볼 수 있는 종목이 될 것 같아요."]

동계 종목에도 강력한 새 얼굴들이 등장했습니다.

이상화의 후계자 김민선은 이번 시즌 네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토끼띠이기도 한 김민선은 2023년 계묘년 이상화의 세계 신기록을 껑충 뛰어넘어 볼 각오입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제가 99년 토끼띠인데, 저의 해가 또 돌아와서 좋은 모습을 더 계속해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새로운 한 해일 것 같습니다."]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목에 건 피겨 샛별 신지아도 있습니다.

김예림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른 신지아는 이번 달 2차 선발전에서 종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신지아/피겨 국가대표 : "2022년에도 좋은 일들이 많았는데 2023년에도 행복한 날들이 가득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마다 간절한 꿈을 품은 스포츠 스타들이 2023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새해 시작부터 구슬땀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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