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토끼의 해’ 밝았다…새해 시민들 소망은

입력 2023.01.02 (08:10) 수정 2023.01.0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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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3년 새해.

대구경북의 각급 기관과 단체들도 오늘부터 새해 업무를 본격 시작하게 되는데요.

시도민들은 웅크렸던 토끼가 도약하는 것처럼 올 한 해도 희망찬 일들이 가득하길 소망했습니다.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이지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여명이 드리운 바다.

이내 어둠이 걷히고, 상생의 손 위로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시민들은 무엇보다 모두가 안전한 한 해를 소망했습니다.

[권수연/인천시 서구 : "2022년에는 안 좋은 사건·사고들이 많았는데 2023년에는 다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마다 마음속에 품은 새해 계획을 다짐하고, 가족의 건강과 안녕도 기원했습니다.

[박유빈/대구시 파동 : "저희가 이제 곧 대학 가는데 대학 생활을 잘 마무리해서 좋은 곳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김령건/창원시 월영동 : "모든 우리 가족 다 행복하게,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물가에 경기 침체로 먹고사는 문제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김태헌·박혜정/경남 합천 : "대출 금리가 많이 올라서 소비가 조금 주저되는 그런 경향도 있어요."]

[최치호/대구 서문시장 상인 : "경제적으로 좋아지셔야 표정이 좋거든요. 다들 풍요로워졌으면…. 그게 바람이죠."]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맞이한 거리두기 없는 새해, 이제는 완전한 종식을 바라봅니다.

[최수빈·한고은·박성현/대구시 입석동 : "코로나가 점점 잠잠해져서 여러 친구하고 두루두루 친해지고 싶어요. 남자친구 생겨야죠."]

저마다의 자리에서 분투하며 한 해를 보낸 시민들.

가슴에 품은 소망은 다르지만, 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은 모두 같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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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토끼의 해’ 밝았다…새해 시민들 소망은
    • 입력 2023-01-02 08:10:55
    • 수정2023-01-02 08:40:39
    뉴스광장(대구)
[앵커]

2023년 새해.

대구경북의 각급 기관과 단체들도 오늘부터 새해 업무를 본격 시작하게 되는데요.

시도민들은 웅크렸던 토끼가 도약하는 것처럼 올 한 해도 희망찬 일들이 가득하길 소망했습니다.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이지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여명이 드리운 바다.

이내 어둠이 걷히고, 상생의 손 위로 붉은 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시민들은 무엇보다 모두가 안전한 한 해를 소망했습니다.

[권수연/인천시 서구 : "2022년에는 안 좋은 사건·사고들이 많았는데 2023년에는 다들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마다 마음속에 품은 새해 계획을 다짐하고, 가족의 건강과 안녕도 기원했습니다.

[박유빈/대구시 파동 : "저희가 이제 곧 대학 가는데 대학 생활을 잘 마무리해서 좋은 곳에 취업하고 싶습니다."]

[김령건/창원시 월영동 : "모든 우리 가족 다 행복하게,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물가에 경기 침체로 먹고사는 문제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김태헌·박혜정/경남 합천 : "대출 금리가 많이 올라서 소비가 조금 주저되는 그런 경향도 있어요."]

[최치호/대구 서문시장 상인 : "경제적으로 좋아지셔야 표정이 좋거든요. 다들 풍요로워졌으면…. 그게 바람이죠."]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맞이한 거리두기 없는 새해, 이제는 완전한 종식을 바라봅니다.

[최수빈·한고은·박성현/대구시 입석동 : "코로나가 점점 잠잠해져서 여러 친구하고 두루두루 친해지고 싶어요. 남자친구 생겨야죠."]

저마다의 자리에서 분투하며 한 해를 보낸 시민들.

가슴에 품은 소망은 다르지만, 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은 모두 같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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