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소망은…“코로나19 종식과 안전”

[앵커]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시민들은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 속에 새해를 맞았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종식과 건강하고 사고 없는 한 해를 기원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 모처럼 연인과 친구, 가족과 함께 해돋이 명소를 찾은 시민들.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기원했습니다.

[노재경/청주시 사창동/간호사 : "코로나19 환자 돌보느라 좀 많이 힘들긴 했는데, 이제 2023년이 되어서 좀 괜찮아져서 다들 건강해지고 코로나 병동도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취업 준비생들은 경기 침체로 꽁꽁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 훈풍이 불기를 기대했습니다.

[오유정/청주시 복대동/취업준비생 : "(취업 시장이) 요즘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이제는 조금 어떻게 잘 됐으면 좋겠네요."]

유례없는 감염 사태와 경제 한파 속에 지친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김혜정/세종시 보람동 :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도 더 잘 되고 돈도 많이 벌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장우영/제천시 강제동 : "올해 소망은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우리가 바라는 경제 활동도 원활히 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각종 사고로 얼룩졌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우리 사회가 더 안전해지길 바랐습니다.

[박연옥/청주시 우암동 :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사고 없이 그렇게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빕니다. 그렇게 바라고요."]

2023년 계묘년 새해 첫날, 시민들이 우리 사회에 거는 간절한 기대는 여느 때와 같았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