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감염 확산…코로나19 바이러스, 인간외 새로운 숙주 찾아”
입력 2023.01.02 (11:21)
수정 2023.01.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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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이외의 여러 동물을 새로운 숙주로 삼기 시작했으며, 이종(異種) 간 교차 감염으로 인해 더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봉황망 등 중국 매체들은 오늘 중국 과학원의 미생물연구소 연구원인 가오푸 원사가 최근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오푸 원사는 “사슴과 밍크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호랑이, 사자, 쥐, 토끼 등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종(種)의 범위가 넓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의 면역체계와 적응하는 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난 뒤 다양한 동물에 적응하기 시작했다”며 “사람 이외에도 더 많은 동물을 새로운 숙주로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는 인간이 접한 최초의 바이러스가 아니며, 이미 14∼15세기에 페스트와 흑사병이 유행했고 유럽 인구의 절반이 흑사병으로 사망했다”며 “(이종 간 전파 감염 때문에) 코로나19가 가져올 수 있는 더 큰 도전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는 숙주의 면역 체계와 상호 작용하며 이뤄졌으며, 백신 접종과 감염에 따른 면역력 강화에 따라 코로나19의 독성이 점차 약화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변이 예측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게 보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난징일보 캡처]
봉황망 등 중국 매체들은 오늘 중국 과학원의 미생물연구소 연구원인 가오푸 원사가 최근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오푸 원사는 “사슴과 밍크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호랑이, 사자, 쥐, 토끼 등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종(種)의 범위가 넓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의 면역체계와 적응하는 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난 뒤 다양한 동물에 적응하기 시작했다”며 “사람 이외에도 더 많은 동물을 새로운 숙주로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는 인간이 접한 최초의 바이러스가 아니며, 이미 14∼15세기에 페스트와 흑사병이 유행했고 유럽 인구의 절반이 흑사병으로 사망했다”며 “(이종 간 전파 감염 때문에) 코로나19가 가져올 수 있는 더 큰 도전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는 숙주의 면역 체계와 상호 작용하며 이뤄졌으며, 백신 접종과 감염에 따른 면역력 강화에 따라 코로나19의 독성이 점차 약화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변이 예측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게 보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난징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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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1-02 11:21:06
- 수정2023-01-02 11:24:20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이외의 여러 동물을 새로운 숙주로 삼기 시작했으며, 이종(異種) 간 교차 감염으로 인해 더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봉황망 등 중국 매체들은 오늘 중국 과학원의 미생물연구소 연구원인 가오푸 원사가 최근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오푸 원사는 “사슴과 밍크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호랑이, 사자, 쥐, 토끼 등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종(種)의 범위가 넓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의 면역체계와 적응하는 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난 뒤 다양한 동물에 적응하기 시작했다”며 “사람 이외에도 더 많은 동물을 새로운 숙주로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는 인간이 접한 최초의 바이러스가 아니며, 이미 14∼15세기에 페스트와 흑사병이 유행했고 유럽 인구의 절반이 흑사병으로 사망했다”며 “(이종 간 전파 감염 때문에) 코로나19가 가져올 수 있는 더 큰 도전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는 숙주의 면역 체계와 상호 작용하며 이뤄졌으며, 백신 접종과 감염에 따른 면역력 강화에 따라 코로나19의 독성이 점차 약화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변이 예측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게 보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난징일보 캡처]
봉황망 등 중국 매체들은 오늘 중국 과학원의 미생물연구소 연구원인 가오푸 원사가 최근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오푸 원사는 “사슴과 밍크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호랑이, 사자, 쥐, 토끼 등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종(種)의 범위가 넓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의 면역체계와 적응하는 과정에서 변이가 일어난 뒤 다양한 동물에 적응하기 시작했다”며 “사람 이외에도 더 많은 동물을 새로운 숙주로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는 인간이 접한 최초의 바이러스가 아니며, 이미 14∼15세기에 페스트와 흑사병이 유행했고 유럽 인구의 절반이 흑사병으로 사망했다”며 “(이종 간 전파 감염 때문에) 코로나19가 가져올 수 있는 더 큰 도전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진화는 숙주의 면역 체계와 상호 작용하며 이뤄졌으며, 백신 접종과 감염에 따른 면역력 강화에 따라 코로나19의 독성이 점차 약화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변이 예측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게 보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난징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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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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