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딸 미사일 시찰 동행에 “관련 동향 계속 주시”
입력 2023.01.02 (11:50)
수정 2023.01.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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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함께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탄도미사일 무기고를 시찰하는 장면을 공개한 데 대해, 통일부가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조중훈 대변인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어제 조선중앙TV에서 김정은 딸이 김정은과 함께 미사일을 둘러보는 모습이 보도됐다. 김정은 딸의 보도와 관련해 지금까지 총 3차례 북한 매체에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보도를 할 때 해당 사진의 (촬영된) 위치와 일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의 딸이 계속 공개 보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면서 평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어제 발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와 관련해서는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대내적으로는 김정은 우상화와 체제 결속에 방점을 뒀고, 대외적으로는 대미·대남 적개심 고취에 집중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군사적으로는 핵무력정책의 법제화 등을 성과로 제시하고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전술핵무기 다량생산, 핵탄 보유량의 기하급수적 증대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올해도 핵과 미사일 개발의 수위를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관계 측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우리 측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고 핵 선제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노골화했다”고 우려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주민의 곤궁한 삶은 외면한 채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더욱이 같은 민족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북한의 태도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2023년 새해를 맞아 북한은 잘못된 길을 고집하지 말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의 길로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통일부 조중훈 대변인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어제 조선중앙TV에서 김정은 딸이 김정은과 함께 미사일을 둘러보는 모습이 보도됐다. 김정은 딸의 보도와 관련해 지금까지 총 3차례 북한 매체에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보도를 할 때 해당 사진의 (촬영된) 위치와 일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의 딸이 계속 공개 보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면서 평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어제 발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와 관련해서는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대내적으로는 김정은 우상화와 체제 결속에 방점을 뒀고, 대외적으로는 대미·대남 적개심 고취에 집중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군사적으로는 핵무력정책의 법제화 등을 성과로 제시하고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전술핵무기 다량생산, 핵탄 보유량의 기하급수적 증대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올해도 핵과 미사일 개발의 수위를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관계 측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우리 측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고 핵 선제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노골화했다”고 우려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주민의 곤궁한 삶은 외면한 채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더욱이 같은 민족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북한의 태도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2023년 새해를 맞아 북한은 잘못된 길을 고집하지 말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의 길로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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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김정은 딸 미사일 시찰 동행에 “관련 동향 계속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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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1-02 11:50:54
- 수정2023-01-02 12:11:48

북한이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가 함께 전술핵 탑재가 가능한 탄도미사일 무기고를 시찰하는 장면을 공개한 데 대해, 통일부가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조중훈 대변인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어제 조선중앙TV에서 김정은 딸이 김정은과 함께 미사일을 둘러보는 모습이 보도됐다. 김정은 딸의 보도와 관련해 지금까지 총 3차례 북한 매체에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보도를 할 때 해당 사진의 (촬영된) 위치와 일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의 딸이 계속 공개 보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면서 평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어제 발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와 관련해서는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대내적으로는 김정은 우상화와 체제 결속에 방점을 뒀고, 대외적으로는 대미·대남 적개심 고취에 집중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군사적으로는 핵무력정책의 법제화 등을 성과로 제시하고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전술핵무기 다량생산, 핵탄 보유량의 기하급수적 증대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올해도 핵과 미사일 개발의 수위를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관계 측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우리 측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고 핵 선제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노골화했다”고 우려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주민의 곤궁한 삶은 외면한 채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더욱이 같은 민족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북한의 태도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2023년 새해를 맞아 북한은 잘못된 길을 고집하지 말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의 길로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통일부 조중훈 대변인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어제 조선중앙TV에서 김정은 딸이 김정은과 함께 미사일을 둘러보는 모습이 보도됐다. 김정은 딸의 보도와 관련해 지금까지 총 3차례 북한 매체에 보도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보도를 할 때 해당 사진의 (촬영된) 위치와 일시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의 딸이 계속 공개 보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관련 동향을 계속 주시하면서 평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이 어제 발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와 관련해서는 “북한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대내적으로는 김정은 우상화와 체제 결속에 방점을 뒀고, 대외적으로는 대미·대남 적개심 고취에 집중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군사적으로는 핵무력정책의 법제화 등을 성과로 제시하고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전술핵무기 다량생산, 핵탄 보유량의 기하급수적 증대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올해도 핵과 미사일 개발의 수위를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관계 측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우리 측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고 핵 선제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군사적 위협을 노골화했다”고 우려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주민의 곤궁한 삶은 외면한 채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더욱이 같은 민족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북한의 태도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2023년 새해를 맞아 북한은 잘못된 길을 고집하지 말고 한반도 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의 길로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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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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