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서부 2차례 강진…도쿄도 흔들

입력 2004.09.06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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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열도에 어젯밤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해 대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혜례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젯밤 일본 서부지역 해상에서 리히터규모 6.9와 7.3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육지에서 느껴진 진도는 최고 5를 기록했고 이 지역에서 250km나 떨어진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두 차례 강진으로 42명이 다쳤고 절의 석벽이 무너졌습니다.
⊙와카야마현 청한원 주지: 나중에 돌아보고 여기가 무너진 걸 알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기자: 지진으로 해일까지 발생해 최고 90cm의 해일이 관측됐습니다.
지역 주민 9000여 명이 대피소에서 밤을 보냈고 어선 18척이 전복되거나 침몰됐습니다.
⊙나카무라: 태풍에만 신경을 썼는데 설마 지진 때문에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에는 진도2의 여진이 일어났고 앞으로도 진도5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전반에 동남해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8의 강진이 일어나리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동남해 지진의 예상 진앙지와 가까운 해상에서 지진이 일어나자 일본 열도는 대지진의 전주곡은 아닌가 불안에 휩싸여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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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서부 2차례 강진…도쿄도 흔들
    • 입력 2004-09-06 21:37:5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일본 열도에 어젯밤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해 대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혜례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젯밤 일본 서부지역 해상에서 리히터규모 6.9와 7.3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육지에서 느껴진 진도는 최고 5를 기록했고 이 지역에서 250km나 떨어진 도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두 차례 강진으로 42명이 다쳤고 절의 석벽이 무너졌습니다. ⊙와카야마현 청한원 주지: 나중에 돌아보고 여기가 무너진 걸 알았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기자: 지진으로 해일까지 발생해 최고 90cm의 해일이 관측됐습니다. 지역 주민 9000여 명이 대피소에서 밤을 보냈고 어선 18척이 전복되거나 침몰됐습니다. ⊙나카무라: 태풍에만 신경을 썼는데 설마 지진 때문에 이렇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에는 진도2의 여진이 일어났고 앞으로도 진도5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전반에 동남해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8의 강진이 일어나리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동남해 지진의 예상 진앙지와 가까운 해상에서 지진이 일어나자 일본 열도는 대지진의 전주곡은 아닌가 불안에 휩싸여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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