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 1,000명 달해

입력 2004.09.08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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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전쟁으로 숨진 미군 전사자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쟁의 정당성도 논란거리지만 미군 희생자가 이렇게 계속 늘어나면서 이 문제도 미국 대선의 쟁점이 되?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전 미군 전사자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개전 1년 반, 그리고 종전을 선언한 지 1년 3개월 만입니다.
부상자까지 합하면 미군 사상자는 8000명을 넘어섰고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븐 헤스(브루킹스 연구소): 서글픈 사실은 천 명 이후에도 희생이 계속될 거라는 것입니다.
⊙기자: 미군 희생의 증가는 이라크전의 정당성 논란과 함께 미국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여전히 이라크전의 정당성을 강조하지만 케리 후보는 전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유세는 점차 비방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부시(대통령/오늘, 미주리주 유세): 케리 후보는 말을 너무 자주 바꿉니다.
사담 후세인을 제거함으로써 미국은 분명히 더 안전해졌습니다.
⊙케리(후보/오늘, 노스캐롤라이나 유세): 조지 W 부시의 W는 잘못됐다는 뜻인 Wrong을 의미합니다.
잘못된 방향과 잘못된 선택을 의미합니다.
⊙기자: 미군 사망자 1000명 돌파는 부시에게 악재임이 분명합니다.
부시 대통령이 악재를 딛고 전당대회 이후에 우위를 지킬지, 아니면 케리 후보가 역전에 성공할지 올해 미국 대권의 향배는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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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 1,000명 달해
    • 입력 2004-09-08 21:38:1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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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전쟁으로 숨진 미군 전사자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쟁의 정당성도 논란거리지만 미군 희생자가 이렇게 계속 늘어나면서 이 문제도 미국 대선의 쟁점이 되?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전 미군 전사자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개전 1년 반, 그리고 종전을 선언한 지 1년 3개월 만입니다. 부상자까지 합하면 미군 사상자는 8000명을 넘어섰고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븐 헤스(브루킹스 연구소): 서글픈 사실은 천 명 이후에도 희생이 계속될 거라는 것입니다. ⊙기자: 미군 희생의 증가는 이라크전의 정당성 논란과 함께 미국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여전히 이라크전의 정당성을 강조하지만 케리 후보는 전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유세는 점차 비방전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부시(대통령/오늘, 미주리주 유세): 케리 후보는 말을 너무 자주 바꿉니다. 사담 후세인을 제거함으로써 미국은 분명히 더 안전해졌습니다. ⊙케리(후보/오늘, 노스캐롤라이나 유세): 조지 W 부시의 W는 잘못됐다는 뜻인 Wrong을 의미합니다. 잘못된 방향과 잘못된 선택을 의미합니다. ⊙기자: 미군 사망자 1000명 돌파는 부시에게 악재임이 분명합니다. 부시 대통령이 악재를 딛고 전당대회 이후에 우위를 지킬지, 아니면 케리 후보가 역전에 성공할지 올해 미국 대권의 향배는 여전히 안개 속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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