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위기탈출 한마음

입력 2004.09.10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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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전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 축구 대표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다음 달 레바논전이 최종예선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위기탈출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전에서 힘겹게 승리한 축구대표팀이 오늘 어두운 표정으로 귀국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베트남전 졸전의 가장 큰 원인으로 훈련 시간 부족을 꼽았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레바논전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놓인 경기입니다.
선수들을 일찍 소집해 발을 맞춰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기자: 하지만 현재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시 국내 선수는 열흘 전, 해외 선수는 5일 전에야 소집이 가능합니다.
이번 베트남전에는 겨우 사흘을 훈련하고 원정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선수들끼리 제대로 손발을 맞출 시간이 그만큼 모자라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당장 다음 달 레바논 원정경기에서 지면 최종예선 진출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 비상사태인 만큼 협회와 연맹, 구단의 적극적인 협조가 뒤따라야 합니다.
협회는 먼저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에게 조기차출 협조를 적극 요청하고 국내 구단도 현 상황의 위급성을 인식하고 대표팀 차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몰디브와 베트남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치며 위기에 빠진 축구 대표팀.
월드컵 4강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본프레레호의 조기소집으로 힘을 실어줘야 할지, 규정에 얽매여 손놓고 있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기로에 섰습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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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위기탈출 한마음
    • 입력 2004-09-10 21:48:0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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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전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 축구 대표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다음 달 레바논전이 최종예선 진출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위기탈출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전에서 힘겹게 승리한 축구대표팀이 오늘 어두운 표정으로 귀국했습니다. 본프레레 감독은 베트남전 졸전의 가장 큰 원인으로 훈련 시간 부족을 꼽았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레바논전은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놓인 경기입니다. 선수들을 일찍 소집해 발을 맞춰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기자: 하지만 현재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시 국내 선수는 열흘 전, 해외 선수는 5일 전에야 소집이 가능합니다. 이번 베트남전에는 겨우 사흘을 훈련하고 원정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선수들끼리 제대로 손발을 맞출 시간이 그만큼 모자라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당장 다음 달 레바논 원정경기에서 지면 최종예선 진출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 비상사태인 만큼 협회와 연맹, 구단의 적극적인 협조가 뒤따라야 합니다. 협회는 먼저 해외파 선수들의 소속팀에게 조기차출 협조를 적극 요청하고 국내 구단도 현 상황의 위급성을 인식하고 대표팀 차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몰디브와 베트남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치며 위기에 빠진 축구 대표팀. 월드컵 4강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본프레레호의 조기소집으로 힘을 실어줘야 할지, 규정에 얽매여 손놓고 있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할 기로에 섰습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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