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성적표 위조 판매

입력 2004.09.16 (22:0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토익 성적표 원본을 빼돌려 위조판매한 사람이 적발됐습니다.
토익시험 주관 업체에서 일하던 직원이었습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35점으로 정교하게 인쇄된 토익 성적표입니다.
국내 토익시험 주관사가 지난해 발급한 공식 증명서로 되어 있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28살 강 모씨는 이같이 토익성적증명서 원본을 훔쳐 인터넷을 통해 위조한 뒤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강 모씨(피의자): 프로그램을 통해 점수를 입력하면 자동 프린트됩니다.
⊙기자: 강 씨는 2년 전 국내 모 토익시험 주관사에 근무하면서 성적표 원본용지 70장을 훔쳐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훔친 원본용지로 만들어진 가짜 토익 성적표는 한 건당 30만원 가량에 시중으로 유통됐습니다.
⊙심재훈(부산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사진을 찍어 메일로 의뢰인들에게 보내주고 확인을 시킨 뒤에 입금을 받은 것입니다.
⊙기자: 위조된 성적표는 10여 명의 대학원생 졸업용이나 취업 희망자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성환(부산경찰청 공보관): 의문의 1억원 상당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자금과 이 사건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계속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토익 성적표를 위조한 강 씨에 대해 사문서 위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토익 성적표 위조 판매
    • 입력 2004-09-16 21:23:4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토익 성적표 원본을 빼돌려 위조판매한 사람이 적발됐습니다. 토익시험 주관 업체에서 일하던 직원이었습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35점으로 정교하게 인쇄된 토익 성적표입니다. 국내 토익시험 주관사가 지난해 발급한 공식 증명서로 되어 있지만 모두 가짜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28살 강 모씨는 이같이 토익성적증명서 원본을 훔쳐 인터넷을 통해 위조한 뒤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강 모씨(피의자): 프로그램을 통해 점수를 입력하면 자동 프린트됩니다. ⊙기자: 강 씨는 2년 전 국내 모 토익시험 주관사에 근무하면서 성적표 원본용지 70장을 훔쳐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훔친 원본용지로 만들어진 가짜 토익 성적표는 한 건당 30만원 가량에 시중으로 유통됐습니다. ⊙심재훈(부산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사진을 찍어 메일로 의뢰인들에게 보내주고 확인을 시킨 뒤에 입금을 받은 것입니다. ⊙기자: 위조된 성적표는 10여 명의 대학원생 졸업용이나 취업 희망자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성환(부산경찰청 공보관): 의문의 1억원 상당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자금과 이 사건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계속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토익 성적표를 위조한 강 씨에 대해 사문서 위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이영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