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나노 8기가 반도체 세계 첫 개발

입력 2004.09.20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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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기술개발행진을 계속하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60나노 기술로 8기가급 플래시메모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60나노 8기가급 플래시메모리 반도체칩입니다.
이 칩에 내장된 설계회로의 두께는 머리카락의 2000분의 1.
지난해 개발한 70나노 4기가급 반도체칩과 크기는 같지만 용량은 두 배로 늘었습니다.
손톱 크기보다 작은 이 조그마한 칩 안에 약 80억개의 트랜지스터 회로를 집어넣은 최첨단 기술입니다.
디지털 캠코더와 휴대전화 등의 동영상 자료를 16기가바이트의 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이 용량이면 영화로는 2시간짜리 8편, MP3 음악으로는 4000곡, 신문으로 치면 102만장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발로 삼성전자는 올해 72억달러 규모의 세계 플래시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65% 이상의 시장 석권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황창규(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경쟁사와의 격차를 1년에서 2년 더 벌림으로써 삼성전자가 모바일시대를 더욱더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자: 또 비메모리 분야를 합한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도 세계 1위 인텔과의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80나노 기술을 적용해 2기가급 DDR2 D램개발에도 성공해 동영상 회의와 전격 의료시스템, 쌍방향통신, 3차원그래픽 등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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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나노 8기가 반도체 세계 첫 개발
    • 입력 2004-09-20 20:59:5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기술개발행진을 계속하면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60나노 기술로 8기가급 플래시메모리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60나노 8기가급 플래시메모리 반도체칩입니다. 이 칩에 내장된 설계회로의 두께는 머리카락의 2000분의 1. 지난해 개발한 70나노 4기가급 반도체칩과 크기는 같지만 용량은 두 배로 늘었습니다. 손톱 크기보다 작은 이 조그마한 칩 안에 약 80억개의 트랜지스터 회로를 집어넣은 최첨단 기술입니다. 디지털 캠코더와 휴대전화 등의 동영상 자료를 16기가바이트의 대용량으로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이 용량이면 영화로는 2시간짜리 8편, MP3 음악으로는 4000곡, 신문으로 치면 102만장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발로 삼성전자는 올해 72억달러 규모의 세계 플래시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65% 이상의 시장 석권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황창규(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경쟁사와의 격차를 1년에서 2년 더 벌림으로써 삼성전자가 모바일시대를 더욱더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자: 또 비메모리 분야를 합한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도 세계 1위 인텔과의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80나노 기술을 적용해 2기가급 DDR2 D램개발에도 성공해 동영상 회의와 전격 의료시스템, 쌍방향통신, 3차원그래픽 등도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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