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굴비 상자' 전달 시점 엇갈려

입력 2004.09.2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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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배달된 현금 2억원의 전달 시점이 안 시장측이 밝힌 날짜와 다르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굴비상자에 담긴 돈 2억원을 인천시 클린신고센터에 맡긴 안상수 인천시장측은 현금 2억원이 지난달 28일 여동생에게 전달됐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어제 체포한 해당 건설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돈을 전달한 시점이 지난달 28일이 아니라 나흘 전인 24일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안 시장의 여동생에게 돈을 전달한 사람이 30대 남자가 아니라 건설사 대표 이 씨였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돈 전달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안 시장의 여동생을 오늘 중으로 경찰에 나오도록 통보했지만 안 시장의 여동생은 아직 경찰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돈의 출처인 건설업체 대표 이 모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인천지역에 진출하기 위해 2억원을 안 시장측에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돈을 보낸 건설업체 대표 이 모씨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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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억 굴비 상자' 전달 시점 엇갈려
    • 입력 2004-09-22 21:08:5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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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배달된 현금 2억원의 전달 시점이 안 시장측이 밝힌 날짜와 다르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김나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굴비상자에 담긴 돈 2억원을 인천시 클린신고센터에 맡긴 안상수 인천시장측은 현금 2억원이 지난달 28일 여동생에게 전달됐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어제 체포한 해당 건설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돈을 전달한 시점이 지난달 28일이 아니라 나흘 전인 24일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안 시장의 여동생에게 돈을 전달한 사람이 30대 남자가 아니라 건설사 대표 이 씨였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돈 전달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안 시장의 여동생을 오늘 중으로 경찰에 나오도록 통보했지만 안 시장의 여동생은 아직 경찰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돈의 출처인 건설업체 대표 이 모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인천지역에 진출하기 위해 2억원을 안 시장측에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돈을 보낸 건설업체 대표 이 모씨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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