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임이사국 꼭 진출한다"

입력 2004.09.2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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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오늘 UN총회연설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습니다.
주요 강대국들이 지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일본에게 그럴 자격이 없다며 반대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191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인 제59차 UN총회.
⊙고이즈미(일본 총리): 일본의 국제적 활동을 바탕으로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요구합니다.
⊙기자: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상임이사국 진출의사를 강력히 표명하면서 UN 재정분담금을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낸다는 점과 평화유지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강조했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일본은 재건과 평화 유지 활동에 상당한 기여를 했습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는 UN 연설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지지를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국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쿵취앤(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 나라가 국제적인 일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자신과 관련된 역사 문제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 안전보장이사회 개편을 위해 191개 회원국 가운데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것도 일본에게는 걸림돌입니다.
이번 UN총회에서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UN본부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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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상임이사국 꼭 진출한다"
    • 입력 2004-09-22 21:39:5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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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오늘 UN총회연설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습니다. 주요 강대국들이 지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일본에게 그럴 자격이 없다며 반대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191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인 제59차 UN총회. ⊙고이즈미(일본 총리): 일본의 국제적 활동을 바탕으로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요구합니다. ⊙기자: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상임이사국 진출의사를 강력히 표명하면서 UN 재정분담금을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낸다는 점과 평화유지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강조했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일본은 재건과 평화 유지 활동에 상당한 기여를 했습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는 UN 연설에 앞서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지지를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거부권을 갖고 있는 중국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쿵취앤(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 나라가 국제적인 일에 책임 있는 역할을 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자신과 관련된 역사 문제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 안전보장이사회 개편을 위해 191개 회원국 가운데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것도 일본에게는 걸림돌입니다. 이번 UN총회에서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UN본부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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