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의 한국 방송 저널리즘'은?

⊙앵커: 한국형 방송저널리즘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대안대안을 모색하는 언론학회의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방송보도의 자유를 제약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방송사 기자들은 시청률 경쟁과 보도국의 내적구조, 정치권력 등을 주요 요인으로 대답했습니다.
방송보도는 광고주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내부적 건강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상업방송의 경우 광고주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궁협(동신대 교수): 공영방송이 가지고 있는 외부의 간섭으로부터의 항상 노출돼 있는 공영방송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조직 내부에 그런 제도적인 견제장치라든가 민주화 노력을 항상 꾸준히...
⊙기자: 방송의 공공성을 감안할 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통합의 기능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윤영철(연세대 교수): 공정성의 요건을 갖췄는가, 갈등 당사자에게 공정하려고 노력했는가 그러한 갈등과 관련된 찬반세력에 대해서 혹은 출연진에 대해서 공정하도록 노력했는가...
⊙기자: 최근 팀제시행과 신입사원 연령 제한 폐지 등 방송계 변화를 주도하는 KBS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권장원(대구가톨릭대 교수): 이것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그 신뢰가 진짜 현실적으로 나타나더라, 이러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기자: 오늘 심포지엄에서는 텔레비전 뉴스를 개선하기 위해 저녁 종합뉴스시간 축소와 너무 지나친 영상효과 자제 등을 요구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