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어제 제주에서 481명 확진…90대 확진자 숨져 외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새해 첫날인 어제(1일) 481명이 확진됐고 누적 확진자는 36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665명으로 전주 대비 282명 늘었습니다.

또 기저질환이 있던 9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6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내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10.4%입니다.

하도 철새도래지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예찰지역 가금농가 13곳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17일 정밀검사에서도 이들 농가 가금류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이동 제한을 해제할 방침입니다.

민관협력형 배달앱 ‘먹깨비’ 한 달 2억 원 매출

민관협력형 배달앱인 '먹깨비'가 지난달 2억 2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1일 '먹깨비' 서비스 오픈 이후 할인 이벤트 등에 힘입어 한 달 동안 9천 9백여 건의 주문수를 기록하고 특히 중순부터는 하루 천 만 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다만 할인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매출이 하루 3백만 원대로 떨어졌다며, 오는 5일부터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연계하고 할인 이벤트 등도 계속 벌일 방침입니다.

먹깨비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한 달…참여율 60% 불과

제주에서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한 달이 됐지만 실제 매장 참여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 매장 467곳 가운데 60%인 280곳만 동참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제주프랜차이즈점주협의회는 제도 시행 이전 회견을 통해 형평성에 맞지 않는 제도는 열악한 영세 점주의 희생만 강요할 뿐이라며 시행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