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서훈·박지원·서욱 함께 재판

입력 2023.01.02 (19:52) 수정 2023.01.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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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먼저 기소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재판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박사랑 박정길)는 오늘(2일)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 사건을 서 전 실장 사건과 병합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재판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서훈 전 실장의 보석 신청에 따라 심문기일을 진행합니다.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이 사건을 은폐할 목적으로 국정원·국방부의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서 전 실장도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씨의 ‘자진 월북’을 속단하고, 이와 배치되는 첩보를 삭제하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9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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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피격’ 서훈·박지원·서욱 함께 재판
    • 입력 2023-01-02 19:52:17
    • 수정2023-01-02 20:01:28
    사회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 먼저 기소된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재판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박사랑 박정길)는 오늘(2일)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 사건을 서 전 실장 사건과 병합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재판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와 함께 11일에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서훈 전 실장의 보석 신청에 따라 심문기일을 진행합니다.

박 전 원장과 서 전 장관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이 사건을 은폐할 목적으로 국정원·국방부의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서 전 실장도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씨의 ‘자진 월북’을 속단하고, 이와 배치되는 첩보를 삭제하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9일 구속 기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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