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기·인천의 소망과 포부는?

[앵커]

경기도와 인천시가 신년인사회와 시무식으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새해에는 더 나아지길 바라는 소망의 목소리도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각계의 경기도민들이 초청돼 진행된 경기도의 신년인사회.

도민들의 소망을 얘기하는 자리가 먼저 마련됐습니다.

첨단 기술을 접목해 청년들과 일하고 싶은 농업인.

[김현풍/농업인 : "스마트팜으로의 혁신적인 변화를 꿈꾸고 있고, 또 ICT 융복합시설을 접목한 농업인으로 이렇게 변화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를 꿈꾸는 예술인.

[조윤경/예술인 : "예술인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도민이 함께 만들어가고 함께 즐기고 그리고 향유할 수 있는 그런 비타민 활력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운동할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체육인.

[황영목/독립야구단 선수 : "좀 더 많은 선수들이 더 좋은 혜택을 누리면서 운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바라는 소상공인, 무재해를 기원한 노동안전지킴이 등 소망은 다양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고 거기서 나오는 기회를 나누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어려움을 거울삼아 더는 기회부족이 없는 경기도를 만들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많이 겪었던 또 지금도 우리 도민들이 많이 겪고 계신 그런 기회부족으로 인해서 만들어지는 어려움 조금이라도 해소해 드리고 싶습니다."]

시무식으로 올해 업무를 시작한 인천시.

시민 행복과 세계 초일류 도시를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소망이 이뤄지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꿈을 꾸는 사람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연차별 일자리 공시제를 통한 일자리 대책 수립과 창업활동 지원으로 청년, 중장년, 노인,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대에 주력하겠습니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거란 전망 속에 경기도와 인천 모두 더불어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상생의 메시지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