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남도민과의 대화’…“경제·돌봄 시책 늘려주세요”
입력 2023.01.03 (08:08)
수정 2023.01.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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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완수 경남지사가 어제 처음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열어 각계각층 도민 70명으로부터 직접 원하는 경상남도 정책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하듯 경제·복지 분야 질문이 이어졌는데, 2시간가량의 짧은 시간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경남 도정 핵심으로 꼽은 창업 분야, 2021년 경남의 창업기업 수는 만 천여 개로, 전국 5% 수준에 불과합니다.
창업의 우수한 인재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갖춘 집적화된 공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곽성욱/창업 투자·지원 업체 대표 : "집적화, 접근성이 높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에서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 유입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클러스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창원, 양산, 진주 이 세 곳을 창업의 거점으로 해서 특성화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박완수호' 새해 첫 업무는 '도민과의 대화'입니다.
신청 접수로 선발된 도민과 실국 추천 인사 등 70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제·산업 분야 지원 시책을 구하는 질문이 많았고, 중소기업 외국인노동자 도입 확대와 원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김서영/원전부품 중소업체 직원 : "주력 산업으로 활성화 방안이 올해 구체적으로 있으신지…."]
[류명현/산업통상국장 : "원자력종합지원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정말 힘들게 유치했습니다. 여기서는 R&D(연구개발)라든지, 기업 지원이라든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이라든지, 이런 사업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에 발맞춘 임업 분야 지원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조창수/농업회사법인 대표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저희(임업인)한테 다가오는 시책이나 이런 부분들은 너무 피부적으로 와닿고 있지 않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저희들이 (임도 사업 등을) 많이 하고 싶은데 아마 예산이나 재정적인 부분이 미처 따라가지 못해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젊은 임업인들하고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1인 가구' 병원 동행 서비스 도입 등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유은선/병원동행플랫폼 대표 : "(서울시에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가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도 충분히 그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각계 각층 인사들의 요구를 직접 듣겠다고 마련된 '도민과의 대화', 두 시간가량 이어졌지만, 인구, 노동, 환경, 청년정책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박완수 경남지사가 어제 처음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열어 각계각층 도민 70명으로부터 직접 원하는 경상남도 정책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하듯 경제·복지 분야 질문이 이어졌는데, 2시간가량의 짧은 시간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경남 도정 핵심으로 꼽은 창업 분야, 2021년 경남의 창업기업 수는 만 천여 개로, 전국 5% 수준에 불과합니다.
창업의 우수한 인재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갖춘 집적화된 공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곽성욱/창업 투자·지원 업체 대표 : "집적화, 접근성이 높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에서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 유입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클러스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창원, 양산, 진주 이 세 곳을 창업의 거점으로 해서 특성화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박완수호' 새해 첫 업무는 '도민과의 대화'입니다.
신청 접수로 선발된 도민과 실국 추천 인사 등 70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제·산업 분야 지원 시책을 구하는 질문이 많았고, 중소기업 외국인노동자 도입 확대와 원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김서영/원전부품 중소업체 직원 : "주력 산업으로 활성화 방안이 올해 구체적으로 있으신지…."]
[류명현/산업통상국장 : "원자력종합지원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정말 힘들게 유치했습니다. 여기서는 R&D(연구개발)라든지, 기업 지원이라든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이라든지, 이런 사업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에 발맞춘 임업 분야 지원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조창수/농업회사법인 대표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저희(임업인)한테 다가오는 시책이나 이런 부분들은 너무 피부적으로 와닿고 있지 않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저희들이 (임도 사업 등을) 많이 하고 싶은데 아마 예산이나 재정적인 부분이 미처 따라가지 못해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젊은 임업인들하고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1인 가구' 병원 동행 서비스 도입 등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유은선/병원동행플랫폼 대표 : "(서울시에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가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도 충분히 그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각계 각층 인사들의 요구를 직접 듣겠다고 마련된 '도민과의 대화', 두 시간가량 이어졌지만, 인구, 노동, 환경, 청년정책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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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 어제 처음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열어 각계각층 도민 70명으로부터 직접 원하는 경상남도 정책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하듯 경제·복지 분야 질문이 이어졌는데, 2시간가량의 짧은 시간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경남 도정 핵심으로 꼽은 창업 분야, 2021년 경남의 창업기업 수는 만 천여 개로, 전국 5% 수준에 불과합니다.
창업의 우수한 인재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갖춘 집적화된 공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곽성욱/창업 투자·지원 업체 대표 : "집적화, 접근성이 높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에서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 유입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클러스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창원, 양산, 진주 이 세 곳을 창업의 거점으로 해서 특성화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박완수호' 새해 첫 업무는 '도민과의 대화'입니다.
신청 접수로 선발된 도민과 실국 추천 인사 등 70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제·산업 분야 지원 시책을 구하는 질문이 많았고, 중소기업 외국인노동자 도입 확대와 원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김서영/원전부품 중소업체 직원 : "주력 산업으로 활성화 방안이 올해 구체적으로 있으신지…."]
[류명현/산업통상국장 : "원자력종합지원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정말 힘들게 유치했습니다. 여기서는 R&D(연구개발)라든지, 기업 지원이라든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이라든지, 이런 사업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에 발맞춘 임업 분야 지원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조창수/농업회사법인 대표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저희(임업인)한테 다가오는 시책이나 이런 부분들은 너무 피부적으로 와닿고 있지 않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저희들이 (임도 사업 등을) 많이 하고 싶은데 아마 예산이나 재정적인 부분이 미처 따라가지 못해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젊은 임업인들하고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1인 가구' 병원 동행 서비스 도입 등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유은선/병원동행플랫폼 대표 : "(서울시에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가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도 충분히 그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각계 각층 인사들의 요구를 직접 듣겠다고 마련된 '도민과의 대화', 두 시간가량 이어졌지만, 인구, 노동, 환경, 청년정책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박완수 경남지사가 어제 처음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열어 각계각층 도민 70명으로부터 직접 원하는 경상남도 정책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하듯 경제·복지 분야 질문이 이어졌는데, 2시간가량의 짧은 시간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경남 도정 핵심으로 꼽은 창업 분야, 2021년 경남의 창업기업 수는 만 천여 개로, 전국 5% 수준에 불과합니다.
창업의 우수한 인재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갖춘 집적화된 공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곽성욱/창업 투자·지원 업체 대표 : "집적화, 접근성이 높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에서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 유입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클러스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창원, 양산, 진주 이 세 곳을 창업의 거점으로 해서 특성화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박완수호' 새해 첫 업무는 '도민과의 대화'입니다.
신청 접수로 선발된 도민과 실국 추천 인사 등 70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제·산업 분야 지원 시책을 구하는 질문이 많았고, 중소기업 외국인노동자 도입 확대와 원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김서영/원전부품 중소업체 직원 : "주력 산업으로 활성화 방안이 올해 구체적으로 있으신지…."]
[류명현/산업통상국장 : "원자력종합지원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정말 힘들게 유치했습니다. 여기서는 R&D(연구개발)라든지, 기업 지원이라든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이라든지, 이런 사업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에 발맞춘 임업 분야 지원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조창수/농업회사법인 대표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저희(임업인)한테 다가오는 시책이나 이런 부분들은 너무 피부적으로 와닿고 있지 않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저희들이 (임도 사업 등을) 많이 하고 싶은데 아마 예산이나 재정적인 부분이 미처 따라가지 못해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젊은 임업인들하고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1인 가구' 병원 동행 서비스 도입 등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유은선/병원동행플랫폼 대표 : "(서울시에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가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도 충분히 그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각계 각층 인사들의 요구를 직접 듣겠다고 마련된 '도민과의 대화', 두 시간가량 이어졌지만, 인구, 노동, 환경, 청년정책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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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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