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남도민과의 대화’…“경제·돌봄 시책 늘려주세요”

입력 2023.01.03 (10:15) 수정 2023.01.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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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완수 경남지사가 어제 처음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열어 각계각층 도민 70명으로부터 직접 원하는 경상남도 정책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하듯 경제·복지 분야 질문이 이어졌는데, 2시간가량의 짧은 시간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경남 도정 핵심으로 꼽은 창업 분야, 2021년 경남의 창업기업 수는 만 천여 개로, 전국 5% 수준에 불과합니다.

창업의 우수한 인재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갖춘 집적화된 공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곽성욱/창업 투자·지원 업체 대표 : "집적화, 접근성이 높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에서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 유입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클러스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창원, 양산, 진주 이 세 곳을 창업의 거점으로 해서 특성화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박완수호' 새해 첫 업무는 '도민과의 대화'입니다.

신청 접수로 선발된 도민과 실국 추천 인사 등 70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제·산업 분야 지원 시책을 구하는 질문이 많았고, 중소기업 외국인노동자 도입 확대와 원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김서영/원전부품 중소업체 직원 : "주력 산업으로 활성화 방안이 올해 구체적으로 있으신지…."]

[류명현/산업통상국장 : "원자력종합지원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정말 힘들게 유치했습니다. 여기서는 R&D(연구개발)라든지, 기업 지원이라든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이라든지, 이런 사업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에 발맞춘 임업 분야 지원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조창수/농업회사법인 대표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저희(임업인)한테 다가오는 시책이나 이런 부분들은 너무 피부적으로 와닿고 있지 않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저희들이 (임도 사업 등을) 많이 하고 싶은데 아마 예산이나 재정적인 부분이 미처 따라가지 못해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젊은 임업인들하고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1인 가구' 병원 동행 서비스 도입 등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유은선/병원동행플랫폼 대표 : "(서울시에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가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도 충분히 그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각계 각층 인사들의 요구를 직접 듣겠다고 마련된 '도민과의 대화', 두 시간가량 이어졌지만, 인구, 노동, 환경, 청년정책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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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경남도민과의 대화’…“경제·돌봄 시책 늘려주세요”
    • 입력 2023-01-03 10:15:39
    • 수정2023-01-03 10:22:41
    930뉴스(창원)
[앵커]

박완수 경남지사가 어제 처음으로 '도민과의 대화'를 열어 각계각층 도민 70명으로부터 직접 원하는 경상남도 정책을 들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영하듯 경제·복지 분야 질문이 이어졌는데, 2시간가량의 짧은 시간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경남 도정 핵심으로 꼽은 창업 분야, 2021년 경남의 창업기업 수는 만 천여 개로, 전국 5% 수준에 불과합니다.

창업의 우수한 인재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갖춘 집적화된 공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곽성욱/창업 투자·지원 업체 대표 : "집적화, 접근성이 높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에서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 유입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클러스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창원, 양산, 진주 이 세 곳을 창업의 거점으로 해서 특성화시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범 6개월을 맞은 '박완수호' 새해 첫 업무는 '도민과의 대화'입니다.

신청 접수로 선발된 도민과 실국 추천 인사 등 70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제·산업 분야 지원 시책을 구하는 질문이 많았고, 중소기업 외국인노동자 도입 확대와 원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김서영/원전부품 중소업체 직원 : "주력 산업으로 활성화 방안이 올해 구체적으로 있으신지…."]

[류명현/산업통상국장 : "원자력종합지원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정말 힘들게 유치했습니다. 여기서는 R&D(연구개발)라든지, 기업 지원이라든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이라든지, 이런 사업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기후위기에 발맞춘 임업 분야 지원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조창수/농업회사법인 대표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저희(임업인)한테 다가오는 시책이나 이런 부분들은 너무 피부적으로 와닿고 있지 않습니다."]

[박완수/경남지사 : "저희들이 (임도 사업 등을) 많이 하고 싶은데 아마 예산이나 재정적인 부분이 미처 따라가지 못해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요. 젊은 임업인들하고 대화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1인 가구' 병원 동행 서비스 도입 등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유은선/병원동행플랫폼 대표 : "(서울시에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병원 동행 서비스가 있습니다. 경상남도에서도 충분히 그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각계 각층 인사들의 요구를 직접 듣겠다고 마련된 '도민과의 대화', 두 시간가량 이어졌지만, 인구, 노동, 환경, 청년정책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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