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장갑차…테러 대책 비상

입력 2004.10.04 (20:37) 수정 2005.01.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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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 카에다의 테러위협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현실로 다가오면서 비상대책이 하나하나 실시되고 있습니다.
⊙앵커: 인천공항에는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장갑차가 배치됐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특공대의 장갑차가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언제 있을지 모를 알 카에다의 테러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9.11테러 이후 3년 만입니다.
공항 내부에서도 경찰특공대원의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습니다.
⊙장덕진(인천경찰특공대장): 장갑차를 전진배치시키고 2개팀으로 증원배치했습니다.
탐지견도 평상시 2등화한 것을 4등화로 시키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도 관계부처가 모여 대테러 실무위원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부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테러위협에 노출됐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허성관(행정자치부 장관): 알 카에다의 발표 자체를 첩보수준에만 넘길 수 있지만 가만히 뜯어보면 일종의 선전포고일 수도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외교통상부와 경찰청에 테러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정부 내에 테러정보 통합센터를 설치하는 등 대테러역량을 키우기로 했으며 국제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군 당국의 경계태세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김종환(합참의장): 이에 따른 대테러 작전부대에 대한 즉각 출동태세 유지...
⊙기자: 군은 또 군민간 합동체제를 구축해 테러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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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에 장갑차…테러 대책 비상
    • 입력 2004-10-04 20:01:04
    • 수정2005-01-04 16:54:02
    뉴스타임
⊙앵커: 알 카에다의 테러위협이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현실로 다가오면서 비상대책이 하나하나 실시되고 있습니다. ⊙앵커: 인천공항에는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장갑차가 배치됐습니다. 이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특공대의 장갑차가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언제 있을지 모를 알 카에다의 테러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9.11테러 이후 3년 만입니다. 공항 내부에서도 경찰특공대원의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습니다. ⊙장덕진(인천경찰특공대장): 장갑차를 전진배치시키고 2개팀으로 증원배치했습니다. 탐지견도 평상시 2등화한 것을 4등화로 시키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도 관계부처가 모여 대테러 실무위원회를 열고 대책 마련에 부심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테러위협에 노출됐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허성관(행정자치부 장관): 알 카에다의 발표 자체를 첩보수준에만 넘길 수 있지만 가만히 뜯어보면 일종의 선전포고일 수도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외교통상부와 경찰청에 테러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정부 내에 테러정보 통합센터를 설치하는 등 대테러역량을 키우기로 했으며 국제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군 당국의 경계태세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김종환(합참의장): 이에 따른 대테러 작전부대에 대한 즉각 출동태세 유지... ⊙기자: 군은 또 군민간 합동체제를 구축해 테러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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