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입력 2004.10.16 (21:4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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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두산을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기게 됐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잠실을 가득 메운 3만 500명의 함성으로 시작된 3차전.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나간 팀은 삼성이었습니다.
3회 박종호의 안타에 이은 로페즈의 적시타로 0:0의 균형은 깨졌습니다.
이후 한 점을 지키려는 삼성과 동점을 만들려는 두산의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두산은 3회, 무리한 홈인 시도로 동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꼬여갔습니다.
8회까지 계속된 1점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은 뒤이어 터진 진갑용의 1점 홈런.
중간계투 권 혁의 호투와 임창용의 마무리로 삼성은 두산을 2:0으로 따돌렸습니다.
⊙진갑용(삼성): 제가 홈런 쳐서 기쁜 것보다는 일단 투수들을 완봉시킨 게 더 기쁘고...
⊙기자: 1패 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 보태면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됩니다.
⊙김응용(삼성 감독): 2점 나면 이긴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죠.
⊙김경문(두산 감독): 하여튼 오늘은 전적으로 감독 제 잘못입니다.
⊙기자: 삼성의 끝내기냐, 두산의 재반격이냐.
내일 잠실에서 운명의 승부가 펼쳐집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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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한국시리즈까지 1승 남았다`
    • 입력 2004-10-16 21:19:2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두산을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기게 됐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잠실을 가득 메운 3만 500명의 함성으로 시작된 3차전.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나간 팀은 삼성이었습니다. 3회 박종호의 안타에 이은 로페즈의 적시타로 0:0의 균형은 깨졌습니다. 이후 한 점을 지키려는 삼성과 동점을 만들려는 두산의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두산은 3회, 무리한 홈인 시도로 동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꼬여갔습니다. 8회까지 계속된 1점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은 뒤이어 터진 진갑용의 1점 홈런. 중간계투 권 혁의 호투와 임창용의 마무리로 삼성은 두산을 2:0으로 따돌렸습니다. ⊙진갑용(삼성): 제가 홈런 쳐서 기쁜 것보다는 일단 투수들을 완봉시킨 게 더 기쁘고... ⊙기자: 1패 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 보태면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오르게 됩니다. ⊙김응용(삼성 감독): 2점 나면 이긴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었죠. ⊙김경문(두산 감독): 하여튼 오늘은 전적으로 감독 제 잘못입니다. ⊙기자: 삼성의 끝내기냐, 두산의 재반격이냐. 내일 잠실에서 운명의 승부가 펼쳐집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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