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봉주는?

입력 2004.10.25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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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테네올림픽 이후 포스트 이봉주를 하루빨리 발굴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육상연맹은 장거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마라톤 스타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테네올림픽 부진에 이어 남자 마라톤이 뒷걸음질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59년 역사의 춘천마라톤도 강국인 케냐의 우승으로 끝난 가운데 제인모는 3위에 그쳤습니다.
기록도 2시간 15분 11초로 이봉주의 한국기록 2시간 7분 20초보다 8분 가까이 뒤처진 것입니다.
당장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걱정스런 현실입니다.
육상연맹은 장거리인 5000m과 1만미터에서 기록경쟁에 주력한다는 처방책을 제시했습니다.
세계 마라톤의 스피드경쟁에 불을 붙인 케냐의 폴터갓이 좋은 본보기입니다.
31살 때까지 장거리에만 주력한 폴터갓은 5000m에서 12분대, 1만미터에서 26분대를 끊으며 기록경쟁을 주도하다 마라톤에 입문한 지 3년 만인 지난 2003년 2시간 4분 55초의 세계신기록을 냈습니다.
따라서 5000m와 1만미터에서 기록단축을 적극 유도해야 마라톤의 속도경쟁을 따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황규훈(육상연맹 강화위원장): 5000m, 1만m 이런 단일종목을 지금 개최해서 기록을 향상하려고 그걸 연맹에서 구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5000m와 1만미터를 기반으로 세계 정상까지 오른 마라톤 유망주가 등장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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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이봉주는?
    • 입력 2004-10-25 21:53:1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아테네올림픽 이후 포스트 이봉주를 하루빨리 발굴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육상연맹은 장거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마라톤 스타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테네올림픽 부진에 이어 남자 마라톤이 뒷걸음질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59년 역사의 춘천마라톤도 강국인 케냐의 우승으로 끝난 가운데 제인모는 3위에 그쳤습니다. 기록도 2시간 15분 11초로 이봉주의 한국기록 2시간 7분 20초보다 8분 가까이 뒤처진 것입니다. 당장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걱정스런 현실입니다. 육상연맹은 장거리인 5000m과 1만미터에서 기록경쟁에 주력한다는 처방책을 제시했습니다. 세계 마라톤의 스피드경쟁에 불을 붙인 케냐의 폴터갓이 좋은 본보기입니다. 31살 때까지 장거리에만 주력한 폴터갓은 5000m에서 12분대, 1만미터에서 26분대를 끊으며 기록경쟁을 주도하다 마라톤에 입문한 지 3년 만인 지난 2003년 2시간 4분 55초의 세계신기록을 냈습니다. 따라서 5000m와 1만미터에서 기록단축을 적극 유도해야 마라톤의 속도경쟁을 따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황규훈(육상연맹 강화위원장): 5000m, 1만m 이런 단일종목을 지금 개최해서 기록을 향상하려고 그걸 연맹에서 구상하고 있습니다. ⊙기자: 5000m와 1만미터를 기반으로 세계 정상까지 오른 마라톤 유망주가 등장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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