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외교 장관, 6자 회담 등 논의

입력 2004.10.26 (07:49) 수정 2005.01.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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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방한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오늘 반기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습니다.
한미동맹과 6자회담 개최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석 기자입니다.
⊙기자: 동북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일본과 중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내한했습니다.
파월 장관의 방한에는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수행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오전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관계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해 부시 대통령의 안부를 전할 예정입니다.
또 반기문 장관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에는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내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양국 외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을 조기 개최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장관은 앞선 일본과 중국 방문에서 6자회담의 조기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북한이 회담 재개 조건으로 내세운 요구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또 남한의 핵물질 실험 문제와 북한인권법안 발효 후 대북정책 등 양국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장관은 오후에 미국 대사관저에서 한국 대학생 30여 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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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美 외교 장관, 6자 회담 등 논의
    • 입력 2004-10-26 07:05:53
    • 수정2005-01-26 15: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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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방한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오늘 반기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습니다. 한미동맹과 6자회담 개최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석 기자입니다. ⊙기자: 동북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일본과 중국 방문을 마치고 어제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내한했습니다. 파월 장관의 방한에는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수행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오전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개성공단 사업 등 남북관계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해 부시 대통령의 안부를 전할 예정입니다. 또 반기문 장관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가진 뒤에는 내외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내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양국 외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을 조기 개최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장관은 앞선 일본과 중국 방문에서 6자회담의 조기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북한이 회담 재개 조건으로 내세운 요구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또 남한의 핵물질 실험 문제와 북한인권법안 발효 후 대북정책 등 양국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장관은 오후에 미국 대사관저에서 한국 대학생 30여 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뒤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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