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경제가 회복다운 회복을 해 보지 못한 채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표가 6개월째 뒷걸음질치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기계장비 생산 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경기 상태와 앞으로의 경기 전환 시기를 나타내는 경기지표도 6개월째 하락세입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경기 선행지수도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김민경(통계청 경제통계국장): 6개월째 굉장히 급격하게 경기가 떨어져서 지금 하강입니다.
⊙기자: 소비와 투자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도소매 판매는 석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고 설비투자는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연기금을 끌어들인 부양책이 나올 만큼 건설경기도 악화돼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9%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와 원화절상 가능성으로 인해서 향후 경기를 밝게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기자: 수출 증가율 하락은 정부의 예측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내수는 예측과는 달리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우리 경제가 회복다운 회복을 해 보지 못한 채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표가 6개월째 뒷걸음질치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기계장비 생산 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경기 상태와 앞으로의 경기 전환 시기를 나타내는 경기지표도 6개월째 하락세입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경기 선행지수도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김민경(통계청 경제통계국장): 6개월째 굉장히 급격하게 경기가 떨어져서 지금 하강입니다.
⊙기자: 소비와 투자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도소매 판매는 석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고 설비투자는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연기금을 끌어들인 부양책이 나올 만큼 건설경기도 악화돼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9%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와 원화절상 가능성으로 인해서 향후 경기를 밝게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기자: 수출 증가율 하락은 정부의 예측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내수는 예측과는 달리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경제 다시 하강 조짐
-
- 입력 2004-10-29 21:06:5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경제가 회복다운 회복을 해 보지 못한 채 본격적인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지표가 6개월째 뒷걸음질치면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 기계장비 생산 증가율이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경기 상태와 앞으로의 경기 전환 시기를 나타내는 경기지표도 6개월째 하락세입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경기 선행지수도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감소했습니다.
⊙김민경(통계청 경제통계국장): 6개월째 굉장히 급격하게 경기가 떨어져서 지금 하강입니다.
⊙기자: 소비와 투자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도소매 판매는 석 달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고 설비투자는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연기금을 끌어들인 부양책이 나올 만큼 건설경기도 악화돼 국내 건설수주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9%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고유가 지속으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와 원화절상 가능성으로 인해서 향후 경기를 밝게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기자: 수출 증가율 하락은 정부의 예측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내수는 예측과는 달리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