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 10명 중 한명 만성 폐질환 위험

입력 2004.10.29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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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중년 남성들은 폐기능 검사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심하면 사망까지 하는 폐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40대 초반의 김춘수 씨는 평소에 몸에 큰 이상은 못 느꼈는데도 건강검진에서 폐기능이 40% 가량 떨어져 있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춘수(경기도 안산시): 폐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안 했었는데 폐기능이 안 좋다고 해서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평소 숨이 차서 힘들어 하던 이 환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종국(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걸어다니기만 해도 숨이 차고 그래서 힘듭니다.
⊙기자: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담배 등으로 인해 허파꽈리가 손상돼 호흡곤란이 생기는 병입니다.
폐기능이 절반 가까이 떨어질 때까지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대 안산병원의 조사 결과 중년 남성의 12%가 폐기능이 떨어져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번 망가진 폐는 정상회복이 힘들고 점점 악화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신 철(고대안산병원 호흡기 내과 전문의): 일단 금연이 제일 중요하겠고 그리고 연세가 드시면서 폐기능도 같이 저하가 되기 때문에 먼지 내지는 꽃가루, 주위 환경에 대해서 신경쓰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또 조기진단을 위해 중년 이후에는 2, 3년마다 폐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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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 남성 10명 중 한명 만성 폐질환 위험
    • 입력 2004-10-29 21:23:4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중년 남성들은 폐기능 검사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심하면 사망까지 하는 폐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40대 초반의 김춘수 씨는 평소에 몸에 큰 이상은 못 느꼈는데도 건강검진에서 폐기능이 40% 가량 떨어져 있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춘수(경기도 안산시): 폐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안 했었는데 폐기능이 안 좋다고 해서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평소 숨이 차서 힘들어 하던 이 환자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종국(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걸어다니기만 해도 숨이 차고 그래서 힘듭니다. ⊙기자: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담배 등으로 인해 허파꽈리가 손상돼 호흡곤란이 생기는 병입니다. 폐기능이 절반 가까이 떨어질 때까지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대 안산병원의 조사 결과 중년 남성의 12%가 폐기능이 떨어져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번 망가진 폐는 정상회복이 힘들고 점점 악화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신 철(고대안산병원 호흡기 내과 전문의): 일단 금연이 제일 중요하겠고 그리고 연세가 드시면서 폐기능도 같이 저하가 되기 때문에 먼지 내지는 꽃가루, 주위 환경에 대해서 신경쓰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또 조기진단을 위해 중년 이후에는 2, 3년마다 폐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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