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설 연휴 대형마트 최대 50% 할인…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입력 2023.01.03 (19:18)
수정 2023.01.03 (19: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와 여당이 2주 남짓 남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3일) 국회에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 등도 추진됩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해에 이은 경기 침체 여파로 설 연휴, 서민 체감 물가가 더욱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기선/기획재정부 1차관 : "이른 설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물가 상방(상승) 압력이 더욱 가중될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정은 설 연휴 전, 배추와 닭고기 등 16개 성수품을 20만 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 286억 원 상당의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을 지원하고,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보다 5천억 원 늘어난 4조 원 규모로 발행되며, '모바일 카드형'도 신설됩니다.
협의회에 참석한 대형마트 측 관계자도 설 성수품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제훈/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홈플러스 대표 : "납품 대금 선지급 등 저희 중소 협력업체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드릴 것입니다."]
에너지 취약 계층 118만 가구에 대한 지원책도 나왔습니다.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기, 가스요금을 할인해 주고, 에너지 바우처 지급액을 인상해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지자체·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다만, 설 연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에 대해서는 뚜렷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논의 내용을 반영해 내일 범부처 합동으로 보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내용을 밝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경민
정부와 여당이 2주 남짓 남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3일) 국회에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 등도 추진됩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해에 이은 경기 침체 여파로 설 연휴, 서민 체감 물가가 더욱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기선/기획재정부 1차관 : "이른 설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물가 상방(상승) 압력이 더욱 가중될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정은 설 연휴 전, 배추와 닭고기 등 16개 성수품을 20만 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 286억 원 상당의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을 지원하고,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보다 5천억 원 늘어난 4조 원 규모로 발행되며, '모바일 카드형'도 신설됩니다.
협의회에 참석한 대형마트 측 관계자도 설 성수품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제훈/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홈플러스 대표 : "납품 대금 선지급 등 저희 중소 협력업체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드릴 것입니다."]
에너지 취약 계층 118만 가구에 대한 지원책도 나왔습니다.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기, 가스요금을 할인해 주고, 에너지 바우처 지급액을 인상해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지자체·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다만, 설 연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에 대해서는 뚜렷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논의 내용을 반영해 내일 범부처 합동으로 보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내용을 밝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경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당정 “설 연휴 대형마트 최대 50% 할인…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 입력 2023-01-03 19:18:22
- 수정2023-01-03 19:34:29
[앵커]
정부와 여당이 2주 남짓 남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3일) 국회에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 등도 추진됩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해에 이은 경기 침체 여파로 설 연휴, 서민 체감 물가가 더욱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기선/기획재정부 1차관 : "이른 설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물가 상방(상승) 압력이 더욱 가중될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정은 설 연휴 전, 배추와 닭고기 등 16개 성수품을 20만 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 286억 원 상당의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을 지원하고,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보다 5천억 원 늘어난 4조 원 규모로 발행되며, '모바일 카드형'도 신설됩니다.
협의회에 참석한 대형마트 측 관계자도 설 성수품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제훈/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홈플러스 대표 : "납품 대금 선지급 등 저희 중소 협력업체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드릴 것입니다."]
에너지 취약 계층 118만 가구에 대한 지원책도 나왔습니다.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기, 가스요금을 할인해 주고, 에너지 바우처 지급액을 인상해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지자체·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다만, 설 연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에 대해서는 뚜렷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논의 내용을 반영해 내일 범부처 합동으로 보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내용을 밝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경민
정부와 여당이 2주 남짓 남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늘(3일) 국회에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 등도 추진됩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해에 이은 경기 침체 여파로 설 연휴, 서민 체감 물가가 더욱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기선/기획재정부 1차관 : "이른 설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 수요까지 확대되면서 물가 상방(상승) 압력이 더욱 가중될 우려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정은 설 연휴 전, 배추와 닭고기 등 16개 성수품을 20만 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 286억 원 상당의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을 지원하고, 유통업체 할인 노력을 통해 장바구니 부담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보다 5천억 원 늘어난 4조 원 규모로 발행되며, '모바일 카드형'도 신설됩니다.
협의회에 참석한 대형마트 측 관계자도 설 성수품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제훈/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홈플러스 대표 : "납품 대금 선지급 등 저희 중소 협력업체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은 저희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드릴 것입니다."]
에너지 취약 계층 118만 가구에 대한 지원책도 나왔습니다.
난방비 절감을 위해 전기, 가스요금을 할인해 주고, 에너지 바우처 지급액을 인상해 연료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지자체·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다만, 설 연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에 대해서는 뚜렷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논의 내용을 반영해 내일 범부처 합동으로 보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내용을 밝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경민
-
-
홍진아 기자 gina@kbs.co.kr
홍진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