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나-예콴, 밀라노 향한 화려한 아이스댄스!

입력 2023.01.03 (21:58) 수정 2023.01.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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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피겨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아이스댄스에 세계 정상권의 기량을 선보인 주니어 유망주 콤비가 있습니다.

캐나다 교포 임해나와 중국계 캐나다인 예콴, 두 선수인데요.

완벽한 호흡으로 2026년 밀라노 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에서 아리랑 선율로 국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민유라-겜린 조.

4년 뒤 베이징에서 한국 아이스댄스는 본선행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희망이 시작됐습니다.

음악과 함께 강렬한 연기를 시작하는 임해나와 예콴.

과거 김연아가 연기해 익숙한 음악인 죽음의 무도에 맞춰 화려한 실력을 뽐냅니다.

두 선수는 팀 결성 4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사상 첫 금메달, 파이널 은메달이라는 한국 피겨 새 역사를 썼습니다.

[임해나/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지난 시즌에는) 좀 슬펐어요. 포디움 들고 싶었는데 (못 했어요). 그래서 올해는 힘들지만 세계선수권에서 포디움 하고 싶으니까 지금은 노력해야 해요."]

캐나다 교포인 임해나는 한국 문화에 강한 애착을 가져 한국대표로 뛰기를 소망했고, 이에 중국계 캐나다인 예콴도 밀라노 올림픽을 겨냥해 귀화를 준비 중입니다.

[예콴/임해나 파트너 : "올림픽 출전하는 것은 제 인생 목표 중 하나입니다. 제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원했던 것이고요."]

장난기 가득한 '강남 스타일'부터 강렬한 죽음의 무도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두 선수의 표현력은 점점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면 꿈의 무대 밀라노에서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쓸 수도 있습니다.

임해나-예콴 조는 오는 5일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국내 팬들에게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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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해나-예콴, 밀라노 향한 화려한 아이스댄스!
    • 입력 2023-01-03 21:58:13
    • 수정2023-01-03 2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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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피겨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던 아이스댄스에 세계 정상권의 기량을 선보인 주니어 유망주 콤비가 있습니다.

캐나다 교포 임해나와 중국계 캐나다인 예콴, 두 선수인데요.

완벽한 호흡으로 2026년 밀라노 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에서 아리랑 선율로 국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민유라-겜린 조.

4년 뒤 베이징에서 한국 아이스댄스는 본선행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희망이 시작됐습니다.

음악과 함께 강렬한 연기를 시작하는 임해나와 예콴.

과거 김연아가 연기해 익숙한 음악인 죽음의 무도에 맞춰 화려한 실력을 뽐냅니다.

두 선수는 팀 결성 4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사상 첫 금메달, 파이널 은메달이라는 한국 피겨 새 역사를 썼습니다.

[임해나/아이스댄스 국가대표 ; "(지난 시즌에는) 좀 슬펐어요. 포디움 들고 싶었는데 (못 했어요). 그래서 올해는 힘들지만 세계선수권에서 포디움 하고 싶으니까 지금은 노력해야 해요."]

캐나다 교포인 임해나는 한국 문화에 강한 애착을 가져 한국대표로 뛰기를 소망했고, 이에 중국계 캐나다인 예콴도 밀라노 올림픽을 겨냥해 귀화를 준비 중입니다.

[예콴/임해나 파트너 : "올림픽 출전하는 것은 제 인생 목표 중 하나입니다. 제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원했던 것이고요."]

장난기 가득한 '강남 스타일'부터 강렬한 죽음의 무도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두 선수의 표현력은 점점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면 꿈의 무대 밀라노에서 한국 피겨의 새 역사를 쓸 수도 있습니다.

임해나-예콴 조는 오는 5일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국내 팬들에게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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