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산타랠리’는 없었다…새해 첫 거래일도 하락, 기술주 폭락
입력 2023.01.04 (06:19)
수정 2023.01.0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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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도 하락장으로 마감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에 투자심리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는데,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말 '산타랠리'는 없었고, 연초 기대했던 반등도 없었습니다.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다우존스, 스탠더드앤푸어스 500,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의 낙폭이 컸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진 테슬라가 12% 가량 폭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60% 넘게 하락하며 최악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공장 봉쇄로 4분기 생산에 차질을 빚은 애플 역시 실적 전망이 안 좋아지며 4%가 빠졌습니다.
애플은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무너졌습니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수는 9%,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33%가 하락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여파에 고전했던 2008년 이후 최악의 장세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더들리/전 뉴욕연은총재 : "연준이 실업률을 충분히 끌어올려 경제를 둔화시키고, 노동 시장의 침체를 유발해 임금상승률을 물가상승률 2% 수준으로 끌어내려야 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상반기에는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는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개선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도 하락장으로 마감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에 투자심리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는데,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말 '산타랠리'는 없었고, 연초 기대했던 반등도 없었습니다.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다우존스, 스탠더드앤푸어스 500,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의 낙폭이 컸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진 테슬라가 12% 가량 폭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60% 넘게 하락하며 최악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공장 봉쇄로 4분기 생산에 차질을 빚은 애플 역시 실적 전망이 안 좋아지며 4%가 빠졌습니다.
애플은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무너졌습니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수는 9%,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33%가 하락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여파에 고전했던 2008년 이후 최악의 장세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더들리/전 뉴욕연은총재 : "연준이 실업률을 충분히 끌어올려 경제를 둔화시키고, 노동 시장의 침체를 유발해 임금상승률을 물가상승률 2% 수준으로 끌어내려야 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상반기에는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는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개선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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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04 06: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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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도 하락장으로 마감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에 투자심리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는데,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말 '산타랠리'는 없었고, 연초 기대했던 반등도 없었습니다.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다우존스, 스탠더드앤푸어스 500,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의 낙폭이 컸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진 테슬라가 12% 가량 폭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60% 넘게 하락하며 최악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공장 봉쇄로 4분기 생산에 차질을 빚은 애플 역시 실적 전망이 안 좋아지며 4%가 빠졌습니다.
애플은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무너졌습니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수는 9%,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33%가 하락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여파에 고전했던 2008년 이후 최악의 장세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더들리/전 뉴욕연은총재 : "연준이 실업률을 충분히 끌어올려 경제를 둔화시키고, 노동 시장의 침체를 유발해 임금상승률을 물가상승률 2% 수준으로 끌어내려야 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상반기에는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는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개선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도 하락장으로 마감했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에 투자심리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는데,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말 '산타랠리'는 없었고, 연초 기대했던 반등도 없었습니다.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다우존스, 스탠더드앤푸어스 500,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의 낙폭이 컸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진 테슬라가 12% 가량 폭락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60% 넘게 하락하며 최악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공장 봉쇄로 4분기 생산에 차질을 빚은 애플 역시 실적 전망이 안 좋아지며 4%가 빠졌습니다.
애플은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무너졌습니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수는 9%,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는 19%, 나스닥 지수는 33%가 하락했습니다.
세계 금융위기 여파에 고전했던 2008년 이후 최악의 장세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더들리/전 뉴욕연은총재 : "연준이 실업률을 충분히 끌어올려 경제를 둔화시키고, 노동 시장의 침체를 유발해 임금상승률을 물가상승률 2% 수준으로 끌어내려야 하기 때문에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상반기에는 변동성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는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개선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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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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