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경기 중 쓰러진 동료…무릎 꿇고 둘러싼 NFL 선수들

경기가 열린 신시내티 페이코 스타디움!

갑자기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과 팀 직원들까지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둥그렇게 모여 앉는데요.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진 버펄로 빌스 팀의 수비수 다마르 햄린를 위해섭니다.

이날 햄린 선수는 태클 과정에서 가슴 부위에 충격을 받고 갑자기 의식을 잃었는데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의료진!

그러자 중계 카메라와 관중의 시선으로부터 햄린를 지키기 위해 동료들이 그의 주변을 둘러싸며 커다란 인간 보호막을 만든 겁니다.

이렇게 응급 치료를 받은 햄린은 쓰러진 지 16분 만에 신시내티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안타깝게도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버펄로 구단은 햄린의 맥박은 회복됐으나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