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체육장관 “영국, 월드컵 때 이란 대표팀 망명 선동”
입력 2023.01.04 (09:47)
수정 2023.01.04 (0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국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이란 축구 대표팀을 망명시키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하미드 사자디 이란 청년체육부 장관은 현지시각 3일 의회에 출석해 “선동의 극치였다”며 “영국이 이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미리 정해둔 시간에 경기장을 벗어나 망명하도록 할 계획을 꾸몄다”고 말했습니다.
사자디 장관은 영국을 ‘늙은 여우’로 부르며 이란 당국이 무산시킨 이 같은 음모의 증거를 비공개 세션에서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사자디 장관에게 전문체육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묻기 위해 열렸습니다. 이란의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축구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 때문입니다.
아시아 최강으로 불렸던 이란은 한국, 일본과 달리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자디 장관은 제재를 받지 않기 위해 항변하는 과정에서 영국의 망명 선동설을 꺼냈습니다.
그러나 의원들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 지도자가 거액을 벌도록 내버려 뒀다는 점을 비판하며 결국 사자디 장관에게 징계성 경고를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하미드 사자디 이란 청년체육부 장관은 현지시각 3일 의회에 출석해 “선동의 극치였다”며 “영국이 이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미리 정해둔 시간에 경기장을 벗어나 망명하도록 할 계획을 꾸몄다”고 말했습니다.
사자디 장관은 영국을 ‘늙은 여우’로 부르며 이란 당국이 무산시킨 이 같은 음모의 증거를 비공개 세션에서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사자디 장관에게 전문체육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묻기 위해 열렸습니다. 이란의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축구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 때문입니다.
아시아 최강으로 불렸던 이란은 한국, 일본과 달리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자디 장관은 제재를 받지 않기 위해 항변하는 과정에서 영국의 망명 선동설을 꺼냈습니다.
그러나 의원들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 지도자가 거액을 벌도록 내버려 뒀다는 점을 비판하며 결국 사자디 장관에게 징계성 경고를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 체육장관 “영국, 월드컵 때 이란 대표팀 망명 선동”
-
- 입력 2023-01-04 09:47:27
- 수정2023-01-04 09:48:23

영국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이란 축구 대표팀을 망명시키려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하미드 사자디 이란 청년체육부 장관은 현지시각 3일 의회에 출석해 “선동의 극치였다”며 “영국이 이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미리 정해둔 시간에 경기장을 벗어나 망명하도록 할 계획을 꾸몄다”고 말했습니다.
사자디 장관은 영국을 ‘늙은 여우’로 부르며 이란 당국이 무산시킨 이 같은 음모의 증거를 비공개 세션에서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사자디 장관에게 전문체육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묻기 위해 열렸습니다. 이란의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축구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 때문입니다.
아시아 최강으로 불렸던 이란은 한국, 일본과 달리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자디 장관은 제재를 받지 않기 위해 항변하는 과정에서 영국의 망명 선동설을 꺼냈습니다.
그러나 의원들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 지도자가 거액을 벌도록 내버려 뒀다는 점을 비판하며 결국 사자디 장관에게 징계성 경고를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하미드 사자디 이란 청년체육부 장관은 현지시각 3일 의회에 출석해 “선동의 극치였다”며 “영국이 이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미리 정해둔 시간에 경기장을 벗어나 망명하도록 할 계획을 꾸몄다”고 말했습니다.
사자디 장관은 영국을 ‘늙은 여우’로 부르며 이란 당국이 무산시킨 이 같은 음모의 증거를 비공개 세션에서 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사자디 장관에게 전문체육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묻기 위해 열렸습니다. 이란의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축구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 때문입니다.
아시아 최강으로 불렸던 이란은 한국, 일본과 달리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자디 장관은 제재를 받지 않기 위해 항변하는 과정에서 영국의 망명 선동설을 꺼냈습니다.
그러나 의원들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선수, 지도자가 거액을 벌도록 내버려 뒀다는 점을 비판하며 결국 사자디 장관에게 징계성 경고를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정지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