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사라진 꿀벌’…양봉 농가 구하기

[앵커]

기상 이변 등으로 꿀벌이 사라졌다는 소식, 종종 접하곤 하는데요,

임실군이 사육 농가 돕기에 나섰습니다.

남원시는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을 추진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실군은 기상 이변과 질병으로 벌꿀 채취에 어려움을 겪는 꿀벌 사육 농가들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올해에는 군비 3억 9천만 원을 들여 꿀벌 사육 농가에 소초광와 사료, 벌통 등의 기자재 구매를 지원합니다.

또한, 도비 1억 천만 원을 투입해 꽃가루 구매비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엄진아/임실군 축산경영팀 : "농림축산식품부 방침에 따라 양봉업 등록을 완료한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해마다 임실군에서 백여 농가가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남원시가 지역 현안 사업으로 추진하는 옻칠 목공예 전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 국비를 확보했습니다.

남원시는 백5십억 원을 들여 노암동 함파우 유원지 일대에 전시실과 교육실, 수장고 등을 갖춘 3층 규모의 전시관을 오는 2026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고 가치를 공유할 뿐 아니라, 지역 특화산업을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주영/남원시 기업지원과 전략산업담당 : "남원의 목공예 문화가 지역에 국한된 전통산업이 아닌 한국의 공예 문화를 확장하고 선도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장수군은 이달 말까지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 대상자를 모집합니다.

모바일 앱과 스마트밴드를 활용해 관리인과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올해 지원 대상은 70명입니다.

장수군은 평일 근무로 보건의료원 방문이 어려운 군민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운동과 식습관을 개선함으로써 뇌졸중과 당뇨병 등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