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대통령, 안보무능 감추려다 한미 신뢰 훼손 무리수 둬”
입력 2023.01.04 (10:30)
수정 2023.0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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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양국이 북핵 억제를 위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을 논의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하는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안보 무능을 말폭탄으로 감추려다가 급기야 한미 동맹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무리수 둔 것”이라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벽두부터 북한과의 강경 대치로 국민 불안이 고조되고 금융시장도 혼란스러워지고 있는데 이럴 때 대통령의 신중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은 안보 위기, 경제 혼란에 기름을 붓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쟁, 확전 이런 언사를 쉽게 하는 국군통수권자가 바로 ‘코리아 리스크’의 핵심”이라면서 “일련의 사태를 단순히 해프닝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고 외교 참사, 안보 참사를 근절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무능한 현재 안보외교라인의 전면적인 개편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교육부가 고시한 2022년 개정 초중고교 사회, 역사, 한국사 등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단어가 삭제된 것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미 정부는 ‘5.18 북한군 개입설’을 얘기한 인사를 진실화해위원장으로 임명해 광주 민주화 운동을 모욕한 일이 있다”면서 “이제 한발 더 나아가 학교 교실에서 5.18을 지우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고 한 건 윤 대통령 본인”이라며 “역사를 부정하는 자는 혹독한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정부는 5.18 지우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벽두부터 북한과의 강경 대치로 국민 불안이 고조되고 금융시장도 혼란스러워지고 있는데 이럴 때 대통령의 신중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은 안보 위기, 경제 혼란에 기름을 붓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쟁, 확전 이런 언사를 쉽게 하는 국군통수권자가 바로 ‘코리아 리스크’의 핵심”이라면서 “일련의 사태를 단순히 해프닝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고 외교 참사, 안보 참사를 근절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무능한 현재 안보외교라인의 전면적인 개편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교육부가 고시한 2022년 개정 초중고교 사회, 역사, 한국사 등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단어가 삭제된 것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미 정부는 ‘5.18 북한군 개입설’을 얘기한 인사를 진실화해위원장으로 임명해 광주 민주화 운동을 모욕한 일이 있다”면서 “이제 한발 더 나아가 학교 교실에서 5.18을 지우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고 한 건 윤 대통령 본인”이라며 “역사를 부정하는 자는 혹독한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정부는 5.18 지우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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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윤 대통령, 안보무능 감추려다 한미 신뢰 훼손 무리수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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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1-04 10:30:52
- 수정2023-01-04 10:34:1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양국이 북핵 억제를 위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을 논의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하는 듯한 발언을 한 데 대해 “안보 무능을 말폭탄으로 감추려다가 급기야 한미 동맹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무리수 둔 것”이라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벽두부터 북한과의 강경 대치로 국민 불안이 고조되고 금융시장도 혼란스러워지고 있는데 이럴 때 대통령의 신중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은 안보 위기, 경제 혼란에 기름을 붓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쟁, 확전 이런 언사를 쉽게 하는 국군통수권자가 바로 ‘코리아 리스크’의 핵심”이라면서 “일련의 사태를 단순히 해프닝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고 외교 참사, 안보 참사를 근절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무능한 현재 안보외교라인의 전면적인 개편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교육부가 고시한 2022년 개정 초중고교 사회, 역사, 한국사 등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단어가 삭제된 것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미 정부는 ‘5.18 북한군 개입설’을 얘기한 인사를 진실화해위원장으로 임명해 광주 민주화 운동을 모욕한 일이 있다”면서 “이제 한발 더 나아가 학교 교실에서 5.18을 지우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고 한 건 윤 대통령 본인”이라며 “역사를 부정하는 자는 혹독한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정부는 5.18 지우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대표는 오늘(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벽두부터 북한과의 강경 대치로 국민 불안이 고조되고 금융시장도 혼란스러워지고 있는데 이럴 때 대통령의 신중하지 못한 경솔한 발언은 안보 위기, 경제 혼란에 기름을 붓는 자충수가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전쟁, 확전 이런 언사를 쉽게 하는 국군통수권자가 바로 ‘코리아 리스크’의 핵심”이라면서 “일련의 사태를 단순히 해프닝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일이 아니고 외교 참사, 안보 참사를 근절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무능한 현재 안보외교라인의 전면적인 개편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교육부가 고시한 2022년 개정 초중고교 사회, 역사, 한국사 등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단어가 삭제된 것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미 정부는 ‘5.18 북한군 개입설’을 얘기한 인사를 진실화해위원장으로 임명해 광주 민주화 운동을 모욕한 일이 있다”면서 “이제 한발 더 나아가 학교 교실에서 5.18을 지우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 그 자체라고 한 건 윤 대통령 본인”이라며 “역사를 부정하는 자는 혹독한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정부는 5.18 지우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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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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