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 질문 재개

입력 2004.11.11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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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2주일 만에 가까스로 정상화됐습니다마는 그동안 쌓인 앙금은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행 2주일 만에 대정부질문으로 다시 문을 연 국회.
총리 발언을 둘러싼 앙금으로 신경전이 팽팽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일부 의원이 석고대죄의 큰절을 올리는 등 총리를 편들고 나선 반면 한나라당은 대정부질문 내내 총리 무시전략으로 일관했습니다.
⊙최 성(열린우리당 의원): 색깔론은 중단했으면 합니다.
만약 색깔론을 주장하시려거든 빨간색 넥타이는 이제 더이상 차지 마십시오.
⊙박성범(한나라당 의원): 오늘 질문은 총리께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외교, 안보 책임 장관을 상대로 해서 질문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통일, 외교, 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재배치가 북한을 정밀타격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습니다.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 그러면 이런 우리 국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하겠다라는 이 사실이 우리 국민은 절대로 알면 안 되는 기밀입니까?
⊙윤광웅(국방부 장관): 미국이 선제공격할 수 있다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들은 바도 없고 절대로 이것은 일어나서도 안 되고 저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지고...
⊙기자: 여야 의원들은 부시 재선 이후에 북핵해법 등을 집중 추궁한 가운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6자회담은 계속될 것이며 부시 2기 행정부는 대외 관계에서 좀더 유연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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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정부 질문 재개
    • 입력 2004-11-11 21:13:0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회가 2주일 만에 가까스로 정상화됐습니다마는 그동안 쌓인 앙금은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행 2주일 만에 대정부질문으로 다시 문을 연 국회. 총리 발언을 둘러싼 앙금으로 신경전이 팽팽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일부 의원이 석고대죄의 큰절을 올리는 등 총리를 편들고 나선 반면 한나라당은 대정부질문 내내 총리 무시전략으로 일관했습니다. ⊙최 성(열린우리당 의원): 색깔론은 중단했으면 합니다. 만약 색깔론을 주장하시려거든 빨간색 넥타이는 이제 더이상 차지 마십시오. ⊙박성범(한나라당 의원): 오늘 질문은 총리께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외교, 안보 책임 장관을 상대로 해서 질문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통일, 외교, 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주한미군의 한강이남 재배치가 북한을 정밀타격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습니다. ⊙노회찬(민주노동당 의원): 그러면 이런 우리 국민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하겠다라는 이 사실이 우리 국민은 절대로 알면 안 되는 기밀입니까? ⊙윤광웅(국방부 장관): 미국이 선제공격할 수 있다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들은 바도 없고 절대로 이것은 일어나서도 안 되고 저는 국방부 장관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지고... ⊙기자: 여야 의원들은 부시 재선 이후에 북핵해법 등을 집중 추궁한 가운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6자회담은 계속될 것이며 부시 2기 행정부는 대외 관계에서 좀더 유연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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