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동결 가닥”…북핵에 관심 집중

입력 2004.11.11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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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비아에 이어 이란도 핵동결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더욱 북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중재로 곧 우라늄 관련 핵기술동결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미국은 당초 이란에게 UN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유럽연합은 이란의 핵이 아직 무기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미국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다자 회의 속에서 미, 이란 외무장관이 만나 서로 의견을 직접 들을 기회를 갖게 됩니다.
⊙기자: 미국내 강경파들은 부시 재선 이후 강경조치도 검토했지만 이라크전 최대 맹방인 영국의 반대로 이를 철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이란 핵 타결 조짐으로 이제 북한도 더이상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티븐 코스텔로(한반도 전문가): 북한은 이제 위협 대신 남한이나 미국과 진정한 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기자: 한미일 3국은 최근 실무급 협의를 거쳐 연내에 6자회담을 재개하자는 제안을 중국을 통해 북한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기 출범을 앞둔 부시 행정부가 리비아는 물론 이란과의 협상도 마무리지어감에 따라 이제 북한의 선택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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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핵 동결 가닥”…북핵에 관심 집중
    • 입력 2004-11-11 21:39: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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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비아에 이어 이란도 핵동결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이 더욱 북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이란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의 중재로 곧 우라늄 관련 핵기술동결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미국은 당초 이란에게 UN안보리 회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유럽연합은 이란의 핵이 아직 무기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미국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다자 회의 속에서 미, 이란 외무장관이 만나 서로 의견을 직접 들을 기회를 갖게 됩니다. ⊙기자: 미국내 강경파들은 부시 재선 이후 강경조치도 검토했지만 이라크전 최대 맹방인 영국의 반대로 이를 철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이란 핵 타결 조짐으로 이제 북한도 더이상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스티븐 코스텔로(한반도 전문가): 북한은 이제 위협 대신 남한이나 미국과 진정한 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기자: 한미일 3국은 최근 실무급 협의를 거쳐 연내에 6자회담을 재개하자는 제안을 중국을 통해 북한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기 출범을 앞둔 부시 행정부가 리비아는 물론 이란과의 협상도 마무리지어감에 따라 이제 북한의 선택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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