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韓-아르헨 동병상련…협력 강화”

입력 2004.11.16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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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두 나라의 정치, 경제적 유사점을 강조하며 양국간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강덕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자원과 에너지, IT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고 민관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광물분야 협력 약정과 IT분야협력약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출입은행 등 두 나라 은행간에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노무현(대통령): 교육, 투자, 자원, 과학기술, 학술,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경제의 위기를 겪은 뒤 이를 극복하고 있고 국가의 불법행위를 발굴, 정리하는 등 동병상련의 입장에 있음을 강조하며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두 나라가 세계 금융자본의 위험에 함께 노출되어 있다는 것도 지적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세계시장에 있어서 금융자원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선진국가들의 관계에 있어서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유사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을 만나서도 두 나라간 유사한 경제발전과 정치경험을 통해 다양한 협력의 길을 찾자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은 다음 방문지인 브라질에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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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韓-아르헨 동병상련…협력 강화”
    • 입력 2004-11-16 21:13: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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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두 나라의 정치, 경제적 유사점을 강조하며 양국간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강덕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자원과 에너지, IT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하고 민관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 광물분야 협력 약정과 IT분야협력약정,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출입은행 등 두 나라 은행간에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노무현(대통령): 교육, 투자, 자원, 과학기술, 학술,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경제의 위기를 겪은 뒤 이를 극복하고 있고 국가의 불법행위를 발굴, 정리하는 등 동병상련의 입장에 있음을 강조하며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두 나라가 세계 금융자본의 위험에 함께 노출되어 있다는 것도 지적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세계시장에 있어서 금융자원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선진국가들의 관계에 있어서 갈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도 한국과 아르헨티나는 유사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은 양국 경제인들을 만나서도 두 나라간 유사한 경제발전과 정치경험을 통해 다양한 협력의 길을 찾자고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은 다음 방문지인 브라질에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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