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환 관리 신경 써야

입력 2004.11.16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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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급락으로 중소기업들은 수출뿐 아니라 환차손 피해도 겪고 있습니다.
환위험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한해 7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이 회사는 수출에서 벌어들인 달러화를 선물환 거래로 위험을 분산하고 있습니다.
환율급락을 예측한 이 회사는 지난달 60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한 뒤 곧바로 당시 환율인 1달러에 1147원의 조건으로 선물환거래를 체결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도 달러를 현재 환율인 1090원대가 아닌 1147원에 팔고 있습니다.
⊙김경수(넥스트 칩 솔루션 사장): 60만불 대비로 50억원이면 약 3300만원의 외화손실을 방어를 했고요.
⊙기자: 선물환거래는 수출계약시점에 미리 결제시점의 환율을 정해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환관리방법입니다.
하지만 3만개 가까운 수출 중소기업 가운데 외환관리를 하는 업체는 24%에 불과합니다.
또 이 가운데 선물거래로 환위험을 분산하는 기업은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리은행도 수출규모가 작고 방법을 잘 몰라 은행에서 선물환거래를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환위험공동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박길원(중소기업진흥공단 구조금융팀장): 중소기업이 외국환은행과 직접 거래할 때하고 비교를 한다면 2내지 한 5원 정도를 받는 수준인데 한 1원 정도로 낮출 수가 있고요.
⊙기자: 수출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이제 애써 벌어들인 달러를 앉아서 날리지 않도록 환관리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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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환 관리 신경 써야
    • 입력 2004-11-16 21:15:0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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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율급락으로 중소기업들은 수출뿐 아니라 환차손 피해도 겪고 있습니다. 환위험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한해 7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이 회사는 수출에서 벌어들인 달러화를 선물환 거래로 위험을 분산하고 있습니다. 환율급락을 예측한 이 회사는 지난달 60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한 뒤 곧바로 당시 환율인 1달러에 1147원의 조건으로 선물환거래를 체결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도 달러를 현재 환율인 1090원대가 아닌 1147원에 팔고 있습니다. ⊙김경수(넥스트 칩 솔루션 사장): 60만불 대비로 50억원이면 약 3300만원의 외화손실을 방어를 했고요. ⊙기자: 선물환거래는 수출계약시점에 미리 결제시점의 환율을 정해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환관리방법입니다. 하지만 3만개 가까운 수출 중소기업 가운데 외환관리를 하는 업체는 24%에 불과합니다. 또 이 가운데 선물거래로 환위험을 분산하는 기업은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리은행도 수출규모가 작고 방법을 잘 몰라 은행에서 선물환거래를 못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환위험공동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박길원(중소기업진흥공단 구조금융팀장): 중소기업이 외국환은행과 직접 거래할 때하고 비교를 한다면 2내지 한 5원 정도를 받는 수준인데 한 1원 정도로 낮출 수가 있고요. ⊙기자: 수출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이제 애써 벌어들인 달러를 앉아서 날리지 않도록 환관리에도 신경써야 합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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