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급식 먹고 40명 설사 증세

입력 2004.11.16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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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집 원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식중독 사고는 늦가을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린이집 원생 40명이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은 지난 주 말부터.
모두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뒤입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린이집 원생: 토하고 배 아프고 그랬어요.
⊙기자: 어린이집측과 가족들은 날씨가 쌀쌀해 식중독은 생각지 못했다며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관계자: 저도 몰라요.
어떻게 해서 이랬는지, 그 전에도 먹었는데 이번에만 그래요.
⊙기자: 보건당국은 음식물을 제대로 익히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 강(전남 장성보건의료원장): 조개류가 가지고 있는 독성물질이 있습니다.
그게 한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추측해 봅니다.
⊙기자: 전문의들은 요즘 이와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고 말합니다.
⊙유윤종(소아과 전문의): 나타나기 전부터 상당히 약 한 달 전부터 그런 설사 환자들이 꾸준히 있었고...
⊙기자: 기온이 떨어졌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날 것은 가급적 익혀먹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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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급식 먹고 40명 설사 증세
    • 입력 2004-11-16 21:35:3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어린이집 원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식중독 사고는 늦가을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린이집 원생 40명이 집단으로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은 지난 주 말부터. 모두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은 뒤입니다. 이 가운데 3명은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린이집 원생: 토하고 배 아프고 그랬어요. ⊙기자: 어린이집측과 가족들은 날씨가 쌀쌀해 식중독은 생각지 못했다며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관계자: 저도 몰라요. 어떻게 해서 이랬는지, 그 전에도 먹었는데 이번에만 그래요. ⊙기자: 보건당국은 음식물을 제대로 익히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 강(전남 장성보건의료원장): 조개류가 가지고 있는 독성물질이 있습니다. 그게 한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추측해 봅니다. ⊙기자: 전문의들은 요즘 이와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고 말합니다. ⊙유윤종(소아과 전문의): 나타나기 전부터 상당히 약 한 달 전부터 그런 설사 환자들이 꾸준히 있었고... ⊙기자: 기온이 떨어졌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날 것은 가급적 익혀먹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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