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파업 중단 선언…민노총 총파업 예정

입력 2004.11.17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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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공무원노조가 오늘 파업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반면 민주노총은 다음주로 총파업을 예고해 놓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배중인 김영길 위원장이 오늘 조합원들에게 영상메시지를 통해 파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영길(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총파업에 돌입한 전 조합원은 2004년 11월 17일 18시를 기하여 총파업 투쟁을 일시 중단하고 2004년 11월 18일 09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기자: 파업 참가공무원들이 대부분 복귀하는 데다 더 이상 파업을 지속할 경우 대량해직사태가 불가피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용해(공무원노조대변인): 징계 저지투쟁을 통하여 현장조직력을 복원하고 정부에게 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기자: 노조측은 정부가 계속 대화를 거부하면 다시 다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지만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공무원노조가 파업을 철회했지만 노정간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노총이 오는 26일 정부의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는 시점에 맞춰 총파업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공무원노조 파업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지만 민노총은 파업의 쟁점도, 주체도 달랐기 때문에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입니다.
⊙이수봉(민주노총 대변인): 비정규직보호법을 제대로 된 의견수렴을 통해서 만든다는 의지를 빨리 표명을 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현재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노동계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고 있고 경기침체 등으로 파업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 파업을 하더라도 장기간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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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노 파업 중단 선언…민노총 총파업 예정
    • 입력 2004-11-17 21:14:0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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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공무원노조가 오늘 파업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반면 민주노총은 다음주로 총파업을 예고해 놓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배중인 김영길 위원장이 오늘 조합원들에게 영상메시지를 통해 파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김영길(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총파업에 돌입한 전 조합원은 2004년 11월 17일 18시를 기하여 총파업 투쟁을 일시 중단하고 2004년 11월 18일 09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기자: 파업 참가공무원들이 대부분 복귀하는 데다 더 이상 파업을 지속할 경우 대량해직사태가 불가피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용해(공무원노조대변인): 징계 저지투쟁을 통하여 현장조직력을 복원하고 정부에게 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기자: 노조측은 정부가 계속 대화를 거부하면 다시 다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지만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공무원노조가 파업을 철회했지만 노정간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노총이 오는 26일 정부의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는 시점에 맞춰 총파업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공무원노조 파업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지만 민노총은 파업의 쟁점도, 주체도 달랐기 때문에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입니다. ⊙이수봉(민주노총 대변인): 비정규직보호법을 제대로 된 의견수렴을 통해서 만든다는 의지를 빨리 표명을 해야 합니다. ⊙기자: 그러나 현재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노동계와의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고 있고 경기침체 등으로 파업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기 때문에 파업을 하더라도 장기간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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