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은 모처럼 홀가분한 표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예년처럼 밤늦게까지 유흥가를 누비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준비생 신분을 갓 벗어난 학생들은 너나할 것 없이 환한 표정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한 저녁시간.
시험 얘기를 나누다 보니 허탈한 생각이 먼저 듭니다.
⊙장하늬(고3 수험생): 3년 동안 공부했는데 오늘로 끝났잖아요, 하루만 시험보고.
좀 허무해요.
⊙기자: 한해 내내 마음 졸였던 수험생 가족 모두가 모인 자리,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시험 결과입니다.
⊙김자영(학부모): 점수는 얼마 정도 예상하는데?
⊙오승동(고3 수험생): 점수는 묻지 마세요.
⊙기자: 방송이나 인터넷 등으로 채점을 끝낸 수험생들은 극장이나 공연장을 찾아 머리를 식히며 잠시나마 시험 결과에 대한 불안을 씻어봅니다.
논술과 면접 등이 남아 있어 대학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한 고비를 넘겼다는 즐거운 마음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남선화(고3 수험생): 친구들과 여행도 많이 다니고 책도 많이 읽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기자: 지금 느낌은요?
⊙남선화(고3 수험생): 되게 홀가분하고 재미있어요.
⊙기자: 어젯밤 서울 신촌과 신천동 등 거리에는 수험생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대부분 일찍 귀가하는 등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해방감을 술로 풀던 예년과 비교해 보면 달라진 풍경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그러나 예년처럼 밤늦게까지 유흥가를 누비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준비생 신분을 갓 벗어난 학생들은 너나할 것 없이 환한 표정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한 저녁시간.
시험 얘기를 나누다 보니 허탈한 생각이 먼저 듭니다.
⊙장하늬(고3 수험생): 3년 동안 공부했는데 오늘로 끝났잖아요, 하루만 시험보고.
좀 허무해요.
⊙기자: 한해 내내 마음 졸였던 수험생 가족 모두가 모인 자리,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시험 결과입니다.
⊙김자영(학부모): 점수는 얼마 정도 예상하는데?
⊙오승동(고3 수험생): 점수는 묻지 마세요.
⊙기자: 방송이나 인터넷 등으로 채점을 끝낸 수험생들은 극장이나 공연장을 찾아 머리를 식히며 잠시나마 시험 결과에 대한 불안을 씻어봅니다.
논술과 면접 등이 남아 있어 대학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한 고비를 넘겼다는 즐거운 마음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남선화(고3 수험생): 친구들과 여행도 많이 다니고 책도 많이 읽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기자: 지금 느낌은요?
⊙남선화(고3 수험생): 되게 홀가분하고 재미있어요.
⊙기자: 어젯밤 서울 신촌과 신천동 등 거리에는 수험생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대부분 일찍 귀가하는 등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해방감을 술로 풀던 예년과 비교해 보면 달라진 풍경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험생들 해방감 만끽
-
- 입력 2004-11-18 07:00:13
- 수정2004-11-18 08:02:31
⊙앵커: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은 모처럼 홀가분한 표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예년처럼 밤늦게까지 유흥가를 누비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 준비생 신분을 갓 벗어난 학생들은 너나할 것 없이 환한 표정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한 저녁시간.
시험 얘기를 나누다 보니 허탈한 생각이 먼저 듭니다.
⊙장하늬(고3 수험생): 3년 동안 공부했는데 오늘로 끝났잖아요, 하루만 시험보고.
좀 허무해요.
⊙기자: 한해 내내 마음 졸였던 수험생 가족 모두가 모인 자리, 가장 큰 관심사는 아무래도 시험 결과입니다.
⊙김자영(학부모): 점수는 얼마 정도 예상하는데?
⊙오승동(고3 수험생): 점수는 묻지 마세요.
⊙기자: 방송이나 인터넷 등으로 채점을 끝낸 수험생들은 극장이나 공연장을 찾아 머리를 식히며 잠시나마 시험 결과에 대한 불안을 씻어봅니다.
논술과 면접 등이 남아 있어 대학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한 고비를 넘겼다는 즐거운 마음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남선화(고3 수험생): 친구들과 여행도 많이 다니고 책도 많이 읽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기자: 지금 느낌은요?
⊙남선화(고3 수험생): 되게 홀가분하고 재미있어요.
⊙기자: 어젯밤 서울 신촌과 신천동 등 거리에는 수험생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대부분 일찍 귀가하는 등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해방감을 술로 풀던 예년과 비교해 보면 달라진 풍경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