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입력 2004.11.18 (07:45) 수정 2004.11.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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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몰디브를 꺾고 가까스로 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상암징크스에 시달리기라도 하듯 두드려도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 몰디브의 골문.
마침내 후반 21분 대표팀의 젊은 피 김두현이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크 위에서 날린 강력한 왼발중거리슛이 시원하게 네트를 갈랐습니다.
파상공세를 계속한 우리나라는 후반 35분, 본프레레호의 황태자 이동국이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아 결국 2: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승점 14점으로 레바논을 제치고 조 1위로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두현(축구 대표팀): 왼발감이 너무 좋아서 오늘 임팩트만 잘 맞추면, 골대를 향하면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항상 들었어요.
⊙기자: 승리는 했지만 몰디브전은 한국축구가 야무진 각오로 최종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숙제를 남겼습니다.
약팀을 상대로 할 때 나타나는 해이한 정신력과 숱한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골결정력 부족 등이 꼭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2차 예선 과정에서 보여준 불안감을 떨쳐내고 새롭게 재정비해 최종 예선에 대비할 때입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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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
    • 입력 2004-11-18 07:07:50
    • 수정2004-11-18 08: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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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몰디브를 꺾고 가까스로 독일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상암징크스에 시달리기라도 하듯 두드려도 두드려도 열리지 않던 몰디브의 골문. 마침내 후반 21분 대표팀의 젊은 피 김두현이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크 위에서 날린 강력한 왼발중거리슛이 시원하게 네트를 갈랐습니다. 파상공세를 계속한 우리나라는 후반 35분, 본프레레호의 황태자 이동국이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아 결국 2:0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승점 14점으로 레바논을 제치고 조 1위로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김두현(축구 대표팀): 왼발감이 너무 좋아서 오늘 임팩트만 잘 맞추면, 골대를 향하면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항상 들었어요. ⊙기자: 승리는 했지만 몰디브전은 한국축구가 야무진 각오로 최종 예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숙제를 남겼습니다. 약팀을 상대로 할 때 나타나는 해이한 정신력과 숱한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한 골결정력 부족 등이 꼭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2차 예선 과정에서 보여준 불안감을 떨쳐내고 새롭게 재정비해 최종 예선에 대비할 때입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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