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무원 계급이 사라진다

입력 2004.11.18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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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6년부터 3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 사이에는 1, 2, 3급 이런 계급이 사라집니다.
오로지 능력에 따라 보직과 보상을 달리 받게 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내후년부터 중앙행정기관의 3급 이상 공무원들은 관리관, 이사관 같은 계급을 포기해야 합니다.
대신 이른바 고위공무원단에 편입되고 여기서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보직에 임용돼야 비로소 실국장 등의 직위를 갖게 됩니다.
부처간의 장벽도 무너집니다.
역량이 우수한 젊은 인재는 다른 부처의 핵심 간부로 발탁될 수 있는 반면에 평가점수가 낮으면 하급직위로의 이동을 감수해야 합니다.
호봉제도는 남아 있지만 급여는 자리와 성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창현(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각 직위별로 정해진 직무등급을 가지게 됨으로써 계급에서 직무등급으로 인사 관리기준이 바뀌게 됩니다.
⊙기자: 연공서열 위주의 승진관행을 깨겠다는 것입니다.
부처를 막론한 실국장급 자리를 놓고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고위공무원단 대상은 1280여 명.
인사위원회는 정년제도는 유지되지만 고위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퇴출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공직사회에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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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 공무원 계급이 사라진다
    • 입력 2004-11-18 21:09:5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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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6년부터 3급 이상 고위 공무원들 사이에는 1, 2, 3급 이런 계급이 사라집니다. 오로지 능력에 따라 보직과 보상을 달리 받게 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내후년부터 중앙행정기관의 3급 이상 공무원들은 관리관, 이사관 같은 계급을 포기해야 합니다. 대신 이른바 고위공무원단에 편입되고 여기서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보직에 임용돼야 비로소 실국장 등의 직위를 갖게 됩니다. 부처간의 장벽도 무너집니다. 역량이 우수한 젊은 인재는 다른 부처의 핵심 간부로 발탁될 수 있는 반면에 평가점수가 낮으면 하급직위로의 이동을 감수해야 합니다. 호봉제도는 남아 있지만 급여는 자리와 성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창현(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각 직위별로 정해진 직무등급을 가지게 됨으로써 계급에서 직무등급으로 인사 관리기준이 바뀌게 됩니다. ⊙기자: 연공서열 위주의 승진관행을 깨겠다는 것입니다. 부처를 막론한 실국장급 자리를 놓고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고위공무원단 대상은 1280여 명. 인사위원회는 정년제도는 유지되지만 고위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퇴출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공직사회에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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