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주의보 발령

입력 2004.11.23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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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불법 첨가물이 들어간 저질 정력제가 시중에 많이 유통돼서 보건당국이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무더기 적발, 정력강화 건강식품 대량 적발.
수입식품서 유사발기부전 성분 다량 검출, 올 들어 잇따라 적발된 가짜 건강기능식품들입니다.
드링크제에서부터 캡슐은 물론 한약재나 심지어는 일회용 커피형태까지 모양은 다양하지만 효능은 하나같이 정력에 도움이 된다고 선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확인해보니 적발된 식품들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주요 성분을 흉내낸 합성화학물질들만 나왔습니다.
⊙임무혁(식약청 잔류화학물질과): 식품에 전혀 함유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런 물질들이 식품에 함유될 경우에 그 품질관리가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양이 굉장히 과량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때문에 심장이나 간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물론 건강한 사람이 먹게 되더라도 자칫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세철(중앙대 의료원 비뇨기과 전문의): 혈압을 더욱더 강화시켜 가지고 쇼크사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게 무서워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기자: 따라서 발기부전에 좋다는 내용을 과도하게 선전하는 식품들은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식약청은 최근 인터넷과 일부 성인용품점 등을 통해 이 같은 가짜 정력식품들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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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주의보 발령
    • 입력 2004-11-23 21:27:2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요즘 불법 첨가물이 들어간 저질 정력제가 시중에 많이 유통돼서 보건당국이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무더기 적발, 정력강화 건강식품 대량 적발. 수입식품서 유사발기부전 성분 다량 검출, 올 들어 잇따라 적발된 가짜 건강기능식품들입니다. 드링크제에서부터 캡슐은 물론 한약재나 심지어는 일회용 커피형태까지 모양은 다양하지만 효능은 하나같이 정력에 도움이 된다고 선전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확인해보니 적발된 식품들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주요 성분을 흉내낸 합성화학물질들만 나왔습니다. ⊙임무혁(식약청 잔류화학물질과): 식품에 전혀 함유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이런 물질들이 식품에 함유될 경우에 그 품질관리가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양이 굉장히 과량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자: 때문에 심장이나 간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물론 건강한 사람이 먹게 되더라도 자칫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세철(중앙대 의료원 비뇨기과 전문의): 혈압을 더욱더 강화시켜 가지고 쇼크사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그게 무서워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기자: 따라서 발기부전에 좋다는 내용을 과도하게 선전하는 식품들은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식약청은 최근 인터넷과 일부 성인용품점 등을 통해 이 같은 가짜 정력식품들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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