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들의 `나만의 색` 찾기
입력 2004.11.26 (07:57)
수정 2004.11.26 (08: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고호가 노란색으로 세상을 뒤덮었듯이 자신만의 색을 찾고 있는 화가들의 전시회가 열려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물감의 바닷속에 기름냄새 대신 가을산의 공기내음이 물씬합니다.
작가 사석원은 화려하고 밝은 색채로 물결 치는 생명의 기쁨을 그려냈습니다.
여기에 묘한 웃음이 곁들여지며 생명이라는 주제의 무게에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그러다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닭의 색깔은 눈이 번쩍 뜨이게 합니다.
⊙사석원(작가): 야수성이라고 할까 생명감을 더 나타내기 위해서 원색의 유화를 두터운 느낌으로 그렸습니다.
⊙기자: 이에 비해 작가 정종미은 조용하게 자신의 색을 보여줍니다.
한지와 삼베 등 전통재료와 염료로 한국의 여인상을 그려내 우리 미의 원형에 다가섰습니다.
이름 없는 옛 여인들의 옷은 소박하고 친숙한 색상이 은은히 배어 있습니다.
종이 위에 그린 고구려 여인은 마치 진짜 벽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정종미(작가): 천연염색은 벌써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굉장히 깊이 있고 투명한 색이거든요.
⊙기자: 이들 두 작가가 그려낸 색은 화폭 위에 굳어진 물감으로 머물지 않고 관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환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물감의 바닷속에 기름냄새 대신 가을산의 공기내음이 물씬합니다.
작가 사석원은 화려하고 밝은 색채로 물결 치는 생명의 기쁨을 그려냈습니다.
여기에 묘한 웃음이 곁들여지며 생명이라는 주제의 무게에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그러다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닭의 색깔은 눈이 번쩍 뜨이게 합니다.
⊙사석원(작가): 야수성이라고 할까 생명감을 더 나타내기 위해서 원색의 유화를 두터운 느낌으로 그렸습니다.
⊙기자: 이에 비해 작가 정종미은 조용하게 자신의 색을 보여줍니다.
한지와 삼베 등 전통재료와 염료로 한국의 여인상을 그려내 우리 미의 원형에 다가섰습니다.
이름 없는 옛 여인들의 옷은 소박하고 친숙한 색상이 은은히 배어 있습니다.
종이 위에 그린 고구려 여인은 마치 진짜 벽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정종미(작가): 천연염색은 벌써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굉장히 깊이 있고 투명한 색이거든요.
⊙기자: 이들 두 작가가 그려낸 색은 화폭 위에 굳어진 물감으로 머물지 않고 관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환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가들의 `나만의 색` 찾기
-
- 입력 2004-11-26 07:35:09
- 수정2004-11-26 08:21:22
⊙앵커: 고호가 노란색으로 세상을 뒤덮었듯이 자신만의 색을 찾고 있는 화가들의 전시회가 열려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물감의 바닷속에 기름냄새 대신 가을산의 공기내음이 물씬합니다.
작가 사석원은 화려하고 밝은 색채로 물결 치는 생명의 기쁨을 그려냈습니다.
여기에 묘한 웃음이 곁들여지며 생명이라는 주제의 무게에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그러다 눈이 튀어나올 것 같은 닭의 색깔은 눈이 번쩍 뜨이게 합니다.
⊙사석원(작가): 야수성이라고 할까 생명감을 더 나타내기 위해서 원색의 유화를 두터운 느낌으로 그렸습니다.
⊙기자: 이에 비해 작가 정종미은 조용하게 자신의 색을 보여줍니다.
한지와 삼베 등 전통재료와 염료로 한국의 여인상을 그려내 우리 미의 원형에 다가섰습니다.
이름 없는 옛 여인들의 옷은 소박하고 친숙한 색상이 은은히 배어 있습니다.
종이 위에 그린 고구려 여인은 마치 진짜 벽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정종미(작가): 천연염색은 벌써 보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굉장히 깊이 있고 투명한 색이거든요.
⊙기자: 이들 두 작가가 그려낸 색은 화폭 위에 굳어진 물감으로 머물지 않고 관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환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