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능 부정 의심 메시지 550여 건 포착
입력 2004.11.29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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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의 수능 부정수사가 광주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능시험 당일에 오간 문자메시지 전체를 분석한 결과 의심이 가는 550여 건이 포착됐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시험 당일인 지난 17일 오간 문자메시지입니다.
한 사람이 다른 네 사람에게 숫자로 된 같은 메시지를 전송했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는 같은 시간 치러진 수능시험 일부 답안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수능부정이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수능시험 당일 오간 문자메시지 가운데 숫자로 된 24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부정이 의심되는 550여 건의 메시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는 대로 휴대전화 소유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김재규(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의심되는 데이터를 수능 시간 동안에 전송한 그런 휴대전화 소유자는 저희들이 소환을 해서 이번 부정행위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를 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수능 대리시험에 대한 조사 범위도 확대됐습니다.
일부 재수생들의 경우 수능원서를 각 교육청에 개별적으로 제출하기 때문에 사진조작의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경찰은 일단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재수생 6800여 명의 원서를 확보한 뒤 출신 고교에 있는 원본사진과 대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수능 부정사건에 대한 이번 조사를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대한 조사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수능시험 당일에 오간 문자메시지 전체를 분석한 결과 의심이 가는 550여 건이 포착됐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시험 당일인 지난 17일 오간 문자메시지입니다.
한 사람이 다른 네 사람에게 숫자로 된 같은 메시지를 전송했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는 같은 시간 치러진 수능시험 일부 답안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수능부정이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수능시험 당일 오간 문자메시지 가운데 숫자로 된 24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부정이 의심되는 550여 건의 메시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는 대로 휴대전화 소유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김재규(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의심되는 데이터를 수능 시간 동안에 전송한 그런 휴대전화 소유자는 저희들이 소환을 해서 이번 부정행위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를 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수능 대리시험에 대한 조사 범위도 확대됐습니다.
일부 재수생들의 경우 수능원서를 각 교육청에 개별적으로 제출하기 때문에 사진조작의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경찰은 일단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재수생 6800여 명의 원서를 확보한 뒤 출신 고교에 있는 원본사진과 대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수능 부정사건에 대한 이번 조사를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대한 조사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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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수능 부정 의심 메시지 550여 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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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경찰의 수능 부정수사가 광주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능시험 당일에 오간 문자메시지 전체를 분석한 결과 의심이 가는 550여 건이 포착됐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시험 당일인 지난 17일 오간 문자메시지입니다.
한 사람이 다른 네 사람에게 숫자로 된 같은 메시지를 전송했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는 같은 시간 치러진 수능시험 일부 답안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수능부정이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경찰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수능시험 당일 오간 문자메시지 가운데 숫자로 된 24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부정이 의심되는 550여 건의 메시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는 대로 휴대전화 소유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김재규(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의심되는 데이터를 수능 시간 동안에 전송한 그런 휴대전화 소유자는 저희들이 소환을 해서 이번 부정행위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를 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수능 대리시험에 대한 조사 범위도 확대됐습니다.
일부 재수생들의 경우 수능원서를 각 교육청에 개별적으로 제출하기 때문에 사진조작의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경찰은 일단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재수생 6800여 명의 원서를 확보한 뒤 출신 고교에 있는 원본사진과 대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수능 부정사건에 대한 이번 조사를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대한 조사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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