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김밥 한 줄 3천 원 시대!…“만 원 갖고 사먹을 게 없네”
입력 2023.01.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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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외식 품목 가격도 모두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대표 외식 품목 8개 평균 가격이 1년 사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뛴 건 자장면이었습니다. 지난해 1월 5천7백 원대였던 자장면은 12월에 6천5백 원대로 13.8% 올랐습니다.
이어, 같은 기간 삼겹살이 2백 그램 기준 만6천9백여 원에서 만9천여 원으로 12%나 뛰었습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김밥의 경우 2천7백원 대에서 11.9% 올라 3천백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냉면 값도 한 그릇에 만 원을 돌파했고, 비빔밥도 만 원 가까이 줘야 먹을 수 있습니다.
삼계탕과 칼국수, 김치찌개 등도 모두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외식 물가 지수는 1년 전에 비해 7.7% 올라 30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5.1%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고물가 흐름 속에 서민들의 외식 품목마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피부에 와닿는 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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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슈] 김밥 한 줄 3천 원 시대!…“만 원 갖고 사먹을 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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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1-04 17:51:45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외식 품목 가격도 모두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대표 외식 품목 8개 평균 가격이 1년 사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뛴 건 자장면이었습니다. 지난해 1월 5천7백 원대였던 자장면은 12월에 6천5백 원대로 13.8% 올랐습니다.
이어, 같은 기간 삼겹살이 2백 그램 기준 만6천9백여 원에서 만9천여 원으로 12%나 뛰었습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김밥의 경우 2천7백원 대에서 11.9% 올라 3천백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냉면 값도 한 그릇에 만 원을 돌파했고, 비빔밥도 만 원 가까이 줘야 먹을 수 있습니다.
삼계탕과 칼국수, 김치찌개 등도 모두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외식 물가 지수는 1년 전에 비해 7.7% 올라 30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5.1%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고물가 흐름 속에 서민들의 외식 품목마저 큰 폭으로 오르면서 피부에 와닿는 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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