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올해엔 꼭 금연”…보건소에서 도와드립니다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줍니다.

금연과 금주, 다이어트. 새해 단골 결심들이죠.

새해가 밝으면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는 금연에 도전하는 흡연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대를 입에 물고 힘껏 공기를 불어 넣습니다.

몸속의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이 끝나면 평소 흡연 습관과 흡연량을 토대로 본격적인 상담에 들어갑니다.

10년 넘게 담배를 피워온 임남규 씨는 수차례 홀로 금연에 도전했지만, 실패를 거듭한 끝에 금연클리닉을 찾아왔습니다.

[임남규/충주시 금가면 : "하루 다섯 개비까지 줄였어요. 그 이상은 정말 어렵더라고요. 다른 사람한테 나는 (담배) 냄새도 싫게 느껴지더라고요. 아 나도 저런 냄새가 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에."]

가족들을 위해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도 있습니다.

[이성두/충주시 안림동 : "(가족과) 오래전부터 약속했던 것이라. 저도 제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들어서."]

새해를 맞아 보건소 금연클리닉 방문자가 늘고 있습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아도 언제든 상담할 수 있고 니코틴 패치와 금연 껌, 파이프지압봉 등 금연 보조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권정희/충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 : "내가 여기 약속을 하고 하는 거니까 조금 더 열심히 참여해서 하게 되고. 내가 담배 끊으니까 냄새도 안 나고. 여러 가지 장점을 생각하시면서 하면 성공률이 훨씬 높은."]

충북의 19세 이상 흡연 인구는 28만 7,000여 명.

보건소 금연클리닉이 새해에는 반드시 담배를 끊겠다는 흡연자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립충주기상과학관 해고자 복직 촉구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국립충주기상과학관분회가 청주기상지청과 용역업체에 지난해 말 해고 통보를 받은 조합원들의 복직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기상과학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지난해 12월 31일, 새해를 하루 앞둔 채 직원 5명이 사전 통지도 없이 문자 메시지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주기상지청과 용역업체는 고용 승계 거부의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규탄했습니다.

충주상공회의소, 2023년 신년 인사회 개최

충주상공회의소가 마련한 신년 인사회가 강성덕 회장과 기업인, 정치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충주의 한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충주상공회의소 신년 인사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 따라 올해 3년 만에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 모든 기업들이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제천시-한국철도공사 서울역, 관광활성화 업무협약

제천시와 한국철도공사 서울역이 오늘 제천시청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서에는 철도공사의 공식 홍보 인프라로 제천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또, 두 기관은 서울역 등에서 출발하는 임시 열차를 운영해 수도권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농관원, 설 제수용품 등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천·단양사무소가 오는 20일까지 설 명절 제수용품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일제 점검합니다.

점검 대상은 건강기능식품과 특산품, 제수용품 등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된 업체는 관련 법률에 따라 처분할 계획입니다.

이번 점검에는 모두 65명이 참여해, 제조와 가공, 판매 등 유통 단계별로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음성군, 맹동혁신 공영주차장 임시 무료 개방

음성군이 새해부터, 맹동면 동성리 일원에 조성 중인 맹동혁신 공영주차장을 임시 무료 개방했습니다.

개방 구간은 지상 1층 89면으로, 음성군은 옥상 층 공사가 마무리되는 4월부터는 주차장을 유료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맹동혁신 공영주차장은 주차면수 194면 규모로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강사완/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