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발표…에드먼·김하성 ‘빅리그 내야 콤비 뜬다’

입력 2023.01.04 (21:47) 수정 2023.01.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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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 베이스 클래식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강철 감독이 오늘 30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의 주전 2루수 에드먼이 뽑혔는데, 골드 글러브를 탈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나 김하성과 함께 최강의 내야 콤비를 이루게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강철 감독이 고심 끝에 발표한 최종 명단에서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메이저리거 에드먼입니다.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대표하게 된 에드먼은 외국 국적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1호 선수가 됐습니다.

에드먼은 2021년 2루수 골드 글러브를 받았을 정도로 수비로는 정평이 나 있고, 지난 시즌엔 타율 0.265에 홈런 13개 도루도 32개나 기록했습니다.

에드먼의 발탁으로 수비로 찬사를 받는 김하성과 짝을 이뤄 최강의 빅리그 내야 콤비를 갖췄습니다.

[이강철/야구대표팀 감독 : "재작년 골드글러브도 받은 선수고 김하성 선수하고 같이 외국에서 뛴 선수이기 때문에 키스톤 콤비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주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1루수 피츠버그 최지만까지 내야에 현역 메이저리거가 3명이나 포진하게 됐습니다.

다만, 최지만은 부상 문제로 아직 구단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야 합니다.

야수진엔 김현수, 박병호, 양의지 등 베테랑을 대거 기용했고, 마운드엔 이의리, 소형준, 원태인 등 영건들을 많이 발탁했습니다.

국내 최고 투수 꼽히는 안우진은 학폭 문제를 의식한 듯 선발하지 않았습니다.

[조범현/KBO 기술위원장 : "기량과 함께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의 상징적인 의미, 책임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30명을 (선발했습니다)."]

30명의 출전 명단을 확정한 이강철 감독은 내일 1차전 상대인 호주로 떠나 전력 분석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상철/보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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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대표팀 발표…에드먼·김하성 ‘빅리그 내야 콤비 뜬다’
    • 입력 2023-01-04 21:47:45
    • 수정2023-01-04 22: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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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 베이스 클래식에 출전하는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이강철 감독이 오늘 30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세인트 루이스의 주전 2루수 에드먼이 뽑혔는데, 골드 글러브를 탈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나 김하성과 함께 최강의 내야 콤비를 이루게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강철 감독이 고심 끝에 발표한 최종 명단에서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메이저리거 에드먼입니다.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대표하게 된 에드먼은 외국 국적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1호 선수가 됐습니다.

에드먼은 2021년 2루수 골드 글러브를 받았을 정도로 수비로는 정평이 나 있고, 지난 시즌엔 타율 0.265에 홈런 13개 도루도 32개나 기록했습니다.

에드먼의 발탁으로 수비로 찬사를 받는 김하성과 짝을 이뤄 최강의 빅리그 내야 콤비를 갖췄습니다.

[이강철/야구대표팀 감독 : "재작년 골드글러브도 받은 선수고 김하성 선수하고 같이 외국에서 뛴 선수이기 때문에 키스톤 콤비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주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1루수 피츠버그 최지만까지 내야에 현역 메이저리거가 3명이나 포진하게 됐습니다.

다만, 최지만은 부상 문제로 아직 구단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야 합니다.

야수진엔 김현수, 박병호, 양의지 등 베테랑을 대거 기용했고, 마운드엔 이의리, 소형준, 원태인 등 영건들을 많이 발탁했습니다.

국내 최고 투수 꼽히는 안우진은 학폭 문제를 의식한 듯 선발하지 않았습니다.

[조범현/KBO 기술위원장 : "기량과 함께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의 상징적인 의미, 책임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30명을 (선발했습니다)."]

30명의 출전 명단을 확정한 이강철 감독은 내일 1차전 상대인 호주로 떠나 전력 분석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상철/보도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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